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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황기연·정순영·홍순영 본부장 선임…“투명·공정 절차 거쳐”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3 16:58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

왼쪽부터 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남북협력본부장, 정순영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홍순영 경협사업본부장. / 사진제공=수은

왼쪽부터 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남북협력본부장, 정순영 혁신성장금융본부장, 홍순영 경협사업본부장. / 사진제공=수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은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 기획부장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 동아시아부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1968년생인 황기연 신임 본부장은 전북대 경영학 학사, 카이스트 경영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은에서는 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KEXIM VLC), 무역금융실장, 워싱턴사무소장, 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기획 전문가다. 수은의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정순영 신임 본부장은 1967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 한양대 공학대학원 플랜트엔지니어링학을 졸업했다. 이후 수은영국은행(KEXIM UK)을 거쳐 인프라금융부장, 해외사업총괄부장, 해양금융단장을 역임한 기업금융에 특화된 인물이다. 앞으로 수은의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맡아 혁신산업분야에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전망이다.

홍순영 신임 본부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근무를 거쳐 경영혁신실장, 인사부장, 동아시아부장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한다. 1967년생인 홍 신임 본부장은 서울시립대 경제학 학사와 연세대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은 측은 “이번 본부장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 모집은 물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 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날 2023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수은은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 원칙을 시현하고, 대규모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특히, 수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이 정비된 만큼 최근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수은 이번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여성 인력의 돌풍과 전진 배치다.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IT부문 최초로 여성부장인 이영미 씨가 보임됐다. ESG경영부장에 김재화 씨가 임명돼 수은의 ESG경영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비서실장에 처음으로 여성 부서장인 구자영씨가 배치되는 등 여성 인력의 전면 배치가 눈에 띈다.

해외 핵심 네트워크인 뉴욕사무소장에는 여성 조직관리자인 이진 팀장이 보임됐다. 이 밖에도 홍콩법인 1명, 싱가포르법인 1명, 국제기구 2명(IFC, OECD) 등 여성 직원들의 해외 진출도 두드러졌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며, 남녀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은행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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