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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일반분양 3.3㎡당 '3829만원'…전용 84㎡, 중도금대출 힘들어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7 11:37

공사가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 / 사진=장호성 기자

공사가 진행 중인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 / 사진=장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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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거쳐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가를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하고 조합에 통보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5930가구를 철거하고 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786가구다. 전용면적 ▲29㎡(10가구) ▲39㎡(1150가구) ▲49㎡(901가구) ▲59㎡(1488가구) ▲84㎡(1237가구) 등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강동구청에 3.3㎡당 4180만원의 분양가를 신청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9억∼10억원, 전용면적 84㎡ 12억∼13억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용면적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84㎡는 분양가가 12억원을 초과하면서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오는 21~22일부터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를 종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2월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등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14∼15일이며, 계약은 내년 1월3일부터로 예정돼있다. 관리처분총회는 12월 말에 열릴 예정이다.

조합은 내년 1월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었다. 다만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일반분양 일정을 앞당겼다.

조합은 전날 조합원 공지를 통해 “조속히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경색으로 인한 고금리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다시 조합이 파산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으로, 최대한 빨리 관리처분총회를 거쳐 일반분양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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