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울 전세매물 적체 심화…“자금 계획 틀어진 집주인 많을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5 11:41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사진=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전월세 매물이 8만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주택시장 거래 정상화를 위해 규제지역 대부분을 해제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완화했지만, 지속되는 금리 인상이 여전히 큰 요인으로 남아있는 모양새다.

15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의 전·월세 매물은 7만963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7만931건과 비교하면 12.2% 증가했고, 지난해 말 5만1953건이던 것과 비교하면 53.2% 대폭 증가했다. 특히 전월세물량이 가장 적었던 2020년 10월(1만6841건)과 비교하면 무려 4배나 급증했다.

전·월세 매물 가운데 전세물량은 5만160건으로 한 달 전 4만4638건과 비교하면 12.3% 늘었다.

서울 아파트 값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거래절벽으로 매수자를 찾지 못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전세로 전환하고 있다. 다만 높은 금리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된 세입자들이 전세에서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 매물이 많아지면서 전셋값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 값은 0.48% 떨어져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의 경우 각각 0.61%, 0.62% 떨어졌다.

또한 지난 7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73.0으로 일주일 전보다 2.2포인트 감소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전셋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보다 집을 세주려는 집주인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원구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싼값이 아파트를 팔고 싶지 않은 집주인들은 전세 세입자가 들어오길 바라고, 대출이자를 내고 싶지 않은 세입자들은 월세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뜻은 자금 계획이 꼬인 집주인들이 굉장히 많고, 주거사다리가 끊겼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현대건설, 탄소 55% 줄인 조강 콘크리트 기술 녹색인증 획득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55% 이상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했다. 나노 입자 기반 조강 콘크리트 기술이 국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으면서 저탄소 건설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 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 환경 개선 기여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친환경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이번 기술은 HMG건설기술연구원이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했다. 나노 입자 단위로 제조한 C-S-H(칼슘-규산염-수분) 자극제를 2 IPARK현대산업개발, 금천구 독산동서 건강 먹거리 나눔 봉사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건강 먹거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주민과 함께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7일 서울 금천구 독산2동주민센터 나눔주방에서 진행됐으며, 금천구청과 금천구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여름 먹거리 마련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금천구자원봉사센터장과 신왕섭 IPARK현대산업개발 실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여름철 보양식과 함께 곁들여 먹을 김치를 직접 만들 3 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연결도로 최종 준공…중동 인프라 수행 역량 입증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알포(Al Faw) 신항과 움카스르(Um Qasr)를 잇는 연결도로 건설사업의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장 방파제와 침매터널에 이어 연결도로까지 마무리하면서 알포 신항 개발사업의 주요 공정을 모두 수행하게 됐다.대우건설은 이라크 항만청(GCPI)으로부터 총연장 62㎞ 규모의 알포 신항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최종 준공승인서(Performance Certificate)를 8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공사비 4억4000만달러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Design & Build)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수행했다. 2021년 8월 착공해 2025년 5월 공사를 완료한 뒤 약 1년간의 하자보수기간을 거쳐 최종 준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