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건설, 탄소 55% 줄인 조강 콘크리트 기술 녹색인증 획득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8 18:31

조강 콘크리트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전경./사진제공=현대건설

조강 콘크리트가 적용된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전경./사진제공=현대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콘크리트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55% 이상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확보했다. 나노 입자 기반 조강 콘크리트 기술이 국가 녹색기술 인증을 받으면서 저탄소 건설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일평균 기온 5℃ 이상 조건에서 건설 현장 콘크리트 공사 시 조강형 콘크리트를 적용한 공정 기술’이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자원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 환경 개선 기여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친환경 기술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기술은 HMG건설기술연구원이 삼표산업과 공동 개발했다. 나노 입자 단위로 제조한 C-S-H(칼슘-규산염-수분) 자극제를 활용해 콘크리트 초기 강도 발현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콘크리트는 겨울철 5MPa 이상의 강도를 확보하려면 10℃ 이상의 시공 환경 조성과 장기간 열 공급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이 발생했다.

반면 조강 콘크리트 기술은 5℃ 이상의 환경에서도 별도 열 공급을 최소화하며 18~24시간 이내 5MPa 이상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동절기 공사의 품질 확보와 공기 단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녹색기술 인증 평가에서는 일반 콘크리트 대비 시공 과정 탄소 배출량을 55% 이상 줄이고,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8종 배출량도 54% 이상 저감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의 조강 콘크리트 기술은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앞서 동절기 콘크리트 공사의 붕괴 위험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콘크리트 기술 분야 국내 최초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됐다. 또 기존 생산 플랜트와 시공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현장 적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해당 기술은 대곡~소사 복선전철 제2공구,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 등 현대건설 주요 현장에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저탄소 건설 기술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MG건설기술연구원은 고로슬래그와 플라이애시 등 산업 부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혼합시멘트 개발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순환 자재 활용과 품질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은 올해 상용화 검증을 거쳐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 구매 지원…환자 부담 낮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부터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성인 선천성대사이상 환자들이 ‘햇반 저단백밥’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지원으로 기존에 해외 직구나 온라인 웃돈 거래에 의존해야 했던 만 19세 이상 환자들은 분기별 사전 주문을 통해 제품을 정기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가격은 개당 1700원이며, 연간 최대 1248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이번 지원체계로 환자 1인당 연간 최대 848만~141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저단백밥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지원책 마련에 나서면서 민·관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2 하이트진로, ‘기린 이치방 시보리’ 국내 생산 나선다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의 맥주 브랜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수입·유통 중심이던 협력 관계를 기술 제휴와 생산으로 확대해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캔제품을 전주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기린과 자본 관계가 없는 수입·유통사가 아시아에서 해당 제품을 라이선스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린 이치방 시보리는 맥아에서 추출한 첫 맥즙만 사용해 만드는 맥주다. 보리 원료 본연의 맛과 깔끔한 풍미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고유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기린으로부터 핵심 제조 공법과 효모를 제공받았다.생산 라인 구축에는 1년 이 3 hy, 식이섬유 13g 담은 ‘하루야채 파이버맥싱’ 2종 출시 hy가 과채주스 브랜드 ‘하루야채’의 신제품 ‘하루야채 파이버맥싱’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이버맥싱(Fibermaxxing)은 식이섬유를 뜻하는 ‘파이버(Fiber)’와 극대화를 의미하는 ‘맥싱(Maxxing)’을 결합한 용어다. 채소와 과일 등을 통해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최근 영양 관리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신제품은 ‘ABC’와 ‘Green’ 두 종류로, 한 병당 식이섬유 13g을 함유했다. hy는 치커리 식이섬유 등 3종을 조합해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으며, 자사 특허 프리바이오틱스도 넣었다. 회사 측은 국내 과채주스 가운데 최대 수준의 식이섬유 함량이라고 설명했다.‘ABC’는 사과·비트·당근을 중심으로 원물의 풍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