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용산구의회 ‘이태원 참사 특위’ 부결…반대한 국민의힘 "공무원, 업무 많아"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4 18:25

민주당 "감정·영혼 없는 사람들"

용산구의회 특별조사위원회 부결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사진=주현태 기자

용산구의회 특별조사위원회 부결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상조사를 시행하려던 용산구의회의 계획이 무산됐다.

용산구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용산구의회 제27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이태원 참사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이 찬성 6표, 반대 7표로 부결됐다.

총 13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6명을 제외한 국민의힘 7명 의원들이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최초 반대를 주장한 용산구의회 김성철 의원은 “언론플레이하는 더불어민주당(구의원들)은 반성해야한다”며 “특수본, 경찰 등 강도 높은 수사가 구청 내 19개 부서에서 조사받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특위를 결의한다면 공무원들의 업무가 과중하게 된다”고 말하며 반대를 외쳤다.

김 의원은 이어 “헤아릴 수 없이 업무가 많은 공무원들을 일일이 조사하기에는 소환 조사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다만 소환 조사가 아닌, 서면(조사)을 통해서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력하게 비판했다. 장정호 용산구의원은 “이태원 참사에 우리의 책임은 없을수가 없다. 이에 우리가 잘못된 것이 무엇인지, 행정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집행부를 견제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내용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경찰조사가 진행된다고 해서 우리 의원들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지금 우리 용산구의회는 용산구민들을 농락하는 일이 발생한 큰 사건이 발생했다. 감정·영혼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백준석 용산구의회 의원도 “애초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지난 11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전원 상정에 동의를 했지만, 주말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갑작스럽게 반대를 주장했다”며 “권영세 장관이든 박희영 구청장이든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태도를 달리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어 “공무원 업무가 과중 된다는 이유로 의회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건 스스로 무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초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위 구성에 합의한 상태였으나, 이날 돌연 입장을 바꿨다. 이날 본회의에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하기로 결정한 건, 지난 11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다.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도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하며 사실상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당시 특위 구성 결의안은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원효로제1동, 경의선숲길서 생활속 자원봉사 플로깅 실천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들이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산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다.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경의선숲길에서 ‘우리동네 쓰담쓰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의선숲길을 직접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책과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해 건강과 봉사를 2 ‘용산공원 주택 공급ʼ 두고 정부 vs 서울시 대립각…여론은? 정부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정부는 녹지 기능을 상실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이들 부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본체부지라며 반대하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를 검토 범위에 두고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전체의 녹지를 훼손해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 장관은 그린벨트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것 3 펀드 돈 빼돌려 불법 카지노 인수…‘라임 핵심’ 이종필 징역 10년 추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들이 별도의 수백억원대 투자금 편취·횡령 사건으로 추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노유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전 임원 채 모 씨와 박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채 씨에게는 약 32억원, 박 씨에게는 약 37억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전 라임 임원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정상 투자 가장해 불법 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