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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새 54원 '뚝' 1360원대로…원화강세에 코스피 2420선 진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9 16:33

환율 1364.8원 마감…매일 두자릿수 낙폭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424.41 마쳐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54원 가량 급락하며 1360원대에서 마감했다.

원화 강세에 국내 증시 순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24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1원 급락한 1364.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달러당 13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76.0원에 개장해서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18원, 8일 16.3원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0원 넘게 떨어지면서 이번주 사흘 연속 두 자릿수 낙폭 속에 54원 가량 떨어졌다.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국내 증시는 달러 약세(원화 강세)로 외국인,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7포인트(1.06%) 상승한 2424.41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4130억원), 기관(348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777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6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6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째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포인트(0.18%) 상승한 714.60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역시 외국인이 13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8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860억원)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2380억원, 코스닥 5조6220억원으로 집계됐다.

'킹(King) 달러'가 다소 약화되면서 증시 외국인 수급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락 배경은 미국 중간선거,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 해외 자금유입 세 가지"라며 "추세적 달러 약세는 아직 기대하기 어려우며, 원화의 오버슈팅이 20원 내외로 축소돼 추가 원화 강세도 제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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