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권영탁 핀크 대표 “데이터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확보 중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9 16:16

금융사-빅테크 ‘윈윈’ 구조 구축

권영탁 핀크 대표가 28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 ‘마이데이터 시대 도래에 따른 핀테크 산업 전망 및 비즈니스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자료출처=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온라인 영상 갈무리

권영탁 핀크 대표가 28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 ‘마이데이터 시대 도래에 따른 핀테크 산업 전망 및 비즈니스 사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자료출처=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온라인 영상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생태계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금융기관과 빅테크 사업자 간 ‘상호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다.”

권영탁 핀크 대표가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의 ‘핀테크 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사례와 전망’ 세미나에서 ‘마이데이터 시대 도래에 따른 핀테크 산업 전망 및 비즈니스 사례’라는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권영탁 대표는 “혁신은 경쟁이 치열하고 공정한 산업에서 발생하고 경쟁의 기본 전제적 조건은 개방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이동통신사 무선인터넷망이 개방되면서 통신사가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금의 성장 기틀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에는 금융사 금융결제망이 개방되면서 오픈뱅킹 도입으로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이 탄생했다.

올해는 마이데이터로 금융데이터가 개방됐다. 권영탁 대표는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치열한 경쟁의 단계를 거쳐 새로운 데이터 혁신 모델,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탁 대표는 마이데이터 시행에 따라 고객 데이터 주권이 고객으로 이동하고 금융 패러다임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맞는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기존 금융산업이 라이선스 기반으로 고객 주권이 낮고 금융상품을 제조하는 금융사와 판매하는 금융사가 동일했다면 향후 데이터 기반으로 금융 전 영역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금융과 생활 결합 서비스로 고객 주권은 높아지며 금융상품 제조사와 판매사는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에는 기업의 니즈가 반영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은 정보를 제공하지만 데이터 활용에서 배제되고 금융선택에 있어서도 제약이 컸다. 미래 금융산업은 고객과 기업 간 정보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공정 경쟁체제로 전환돼 고객의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과 소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권영탁 대표는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초기 사용 후 계속 이용자 수는 20% 미만 수준이다. 마이데이터를 경험했으나 이용하지 않은 이용자가 31.5%로 계속 이용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사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영역은 소비와 지출 영역으로 소비/지출관리와 신용점수 조회 및 관리 등 35%를 차지했다. 사용을 꺼리는 주요 원인은 보안에 대한 우려가 41.7%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유용성 부족은 31.3%, 나에게 불필요한 서비스는 25.5%를 차지하는 등 보안 안전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마이데이터 가입추세는 오픈뱅킹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권영탁 대표는 “오픈뱅킹처럼 자리를 잡기 위해 사용자에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검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픈뱅킹과 유사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진단, 제언 등 금융정보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영탁 대표는 마이데이터 유용성과 차별성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금융 데이터를 연결하고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탁 대표는 “이러한 환경이 구축되면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선제적인 금융상품 추천과 같은 마이데이터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빅테크 사업자 간 ‘상호 윈윈(Win-win)’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라고 전했다. 권영탁 대표는 “최근 금융산업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는데 생활 데이터와 융합된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불공정한 거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대현 하나은행 CISO "AI 공격은 AI로 막는다"…방어체계 고도화 [2026 은행권 보안 전략 ④] 디지털 전환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넘어가면서 은행 보안의 무게중심도 달라지고 있다. 생성형 AI로 공격 시나리오가 정교해지고 공급망·웹 취약점을 겨냥한 침투 시도가 늘면서 정보보호는 단순 방어를 넘어 실시간 탐지·대응 역량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최대현 하나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AX시대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이 확산하면서 공격기법은 더 고도화되고, 위협의 발생 속도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은행은 'AI 공격은 AI로 막는다'는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사이버 보안체계를 재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상무는 2 환율을 움직이는 숨은 플레이어들…한국은행만 봐선 안 되는 이유 환율이 1400원 안팎에서 움직일 때마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과 외환당국으로 쏠린다. 기준금리와 시장 안정조치가 원·달러 환율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환율은 한국은행 혼자 결정하는 변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국민연금, 수출기업, 정부, 은행 등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 거래가 모여서 형성되는 가격이란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결국 달러를 누가 사고 누가 파느냐의 문제"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9일 증권가에 따르면 환율을 움직이는 대표적 숨은 플레이어로 국민연금을 꼽는다. 국민연금은 국내 최대 해외투자 기관으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 과정에서 막대한 3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의 이유있는 '전국순회', 생산적금융 지방으로 흐른다 [국책은행은 지금]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생산적금융 대전환의 실행 경로를 찾기 위해 전국 현장을 누비고 있다.올해 초 지역균형발전과 국민성장펀드 운용 방향을 제시한 뒤 부산·광주·대구·전남 등 비수도권 혁신거점을 잇달아 찾으며, 산은의 스타트업 보육·투자유치 플랫폼을 지역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다만 생산적금융이 은행권의 새 기업금융 기회로 이어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국민성장펀드와 산은 플랫폼을 거친 기업들이 스케일업 단계에 오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후속 금융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은행권은 모험자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수익성, 건전성, 리스크 분담 구조를 여전히 따져보고 있는 상태다.KDB N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