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S,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 전망...구자은, 50兆 기업 도약 청신호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21 00:05

증권업계 “해저케이블 수주 증가, 실적에 긍정적”
지난해 11월 총수 오른 구자은 "50조 기업 도약"

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독일·덴마크·스웨덴 등 유럽 주요 8개국이 해상풍력 발전량 확대를 발표,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회장(사진)의 ‘50조 기업 도약’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량 확대는 해저케이블의 수요를 높여 LS전선의 성장세를 가속시킬 것으로 관측돼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독일·덴마크·스웨덴·에스토니아·핀란드·라트비아·폴란드·스웨덴 등 유럽 8개국은 오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량을 20GW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재 생산량의 약 7배다.

증권업계는 해당 조치가 LS그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해상풍력 발전량 증가는 해상에서 생산한 전기를 육지로 이동시키는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요를 높인다. 국내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은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호재로 판단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발전량 증가는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요를 늘려 LS전선에게 호재로 꼽힌다”며 “유럽 주요 8개국뿐만 오는 2035년까지 15GW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하는 대만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초고압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는 LS전선의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단위 : 억 원. 자료=LS전선.

이미지 확대보기


실적에서도 해당 전망은 어느정도 입증되고 있다. 해저케이블을 영위하는 LS전선 전력선 사업부문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20년 507억 원이었던 해당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859억 원으로 69.43%(352억 원)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는 50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올해 말에는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LS전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지난 1월 LS그룹 수장으로 취임한 구자은 회장의 ‘50조 그룹’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11월 그룹 총수 자리를 넘겨받은 구 회장도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택했다. 지난 4월 강원도 동해항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취항식에 참석한 것.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LS그룹은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생산 메이커에서 나아가 해저 전문 시공 역량까지 겸비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는 대항해의 닻을 올리고자 한다”며 LS전선 해저케이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4월 구자은 LS그룹 회장 첫 현장 경영 장소였던 강원도 동해항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지난 4월 구자은 LS그룹 회장 첫 현장 경영 장소였던 강원도 동해항 해저 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전선.

이미지 확대보기


한편, 지난 1월 LS그룹 총수에 오른 구자은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강조하며 신사업인 ‘전기차 부품’과 기존 사업인 ‘전선’ 사업 동시 육성을 꾀하고 있다. 전기차·ESS 부품 사업으로 대표되는 신사업 육성과 해저케이블 등 기존 전선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50조 원 매출을 올리는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그의 비전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최태원 SK 회장 "좋은 질문이 AI 시대 최고의 경쟁력" “앞으로는 정답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최태원 SK 회장(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인재 기준을 정의하며 강조한 말이다. AI가 지식을 생산하는 속도가 인간의 학습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시대인 만큼, 지식의 양이 아닌 '사고의 깊이'가 리더의 조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일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인재림 문우림 장학생들과 만나 AI 시대 변화와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는 단순한 도구 아니다… 처음으로 ‘지능’을 생산하는 2 삼전 초기업노조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노사정 협의체 구성하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는 1일 입장문을 통해 반도체 투자 '메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정부·사측·노조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현장 당사자로서 정책과 투자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초기업 노조는 현재 반도체 산업 상황에 대해 "경쟁사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업고 무섭게 추격해 오면서 우리가 앞 서 온 분야는 자리를 지켜야 하고 뒤처진 분야는 따라잡아야 하는 현실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도록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며 핵심 인재와 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3 "이 와중에 영업익 135% 급증" HMM 역발상 포트폴리오 '눈길' HMM(대표이사 최원혁)이 컨테이너선 중심 사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벌크·가스선 투자를 확대하며 선대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단행한 1조 6000억 원 규모 대형 발주는 단순한 선대 확장을 넘어, 글로벌 해운 동맹 재편과 컨테이너선 구조적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위험 분산 전략으로 풀이된다.‘컨테이너 편식’ 깨고 불황기 실적 하방 경직성 확보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7187억 원, 영업이익은 269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다. HMM 1분기 영업이익률은 9.9%로 중국 코스코(14.0%), 대만 에버그린(10.3%)에 이어 글로벌 주요 선사 중 3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