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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조달 환경 악화에도 실적 상승 이끌어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7 10:35

연간 순이익 목표 63% 달성
수익성·건전성 지표 다소 하락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사진=JB우리캐피탈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이사. /사진=JB우리캐피탈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박춘원닫기박춘원기사 모아보기 JB우리캐피탈 대표가 올해 상반기에 조달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업권 특성상 운용금리가 조달금리 상승분을 즉각 반영하지 못하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 108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박춘원 대표는 올해 순이익 목표로 1710억원을 잡았으며, 이중 상반기에만 63%를 달성했다.

총영업이익은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이자이익은 19.8% 증가한 1546억원을, 비이자이익은 52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중 리스이익은344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캐피탈 업권은 조달금리 상승률을 운용금리가 바로 반영하지 못하여 시장 환경이 악화됐지만 순이익 증가하면서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며 “조달 금리 상승기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올해보다 내년에 시장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161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느 모두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의 ROA는 2.77%로 전분기 대비 33b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bp 하락됐다. ROE는 20.91%로 각각 207bp와 272bp 하락했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26%로 전분기 대비 0.34%p 상승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11.19%로 0.54%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조정총자산에 대한 조정자기자본의 비율로 7%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단순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을 가리키며 5% 이상이면 안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JB우리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상반기 기준 8조10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5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조414억원 증가했다. 금융자산은 8조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55억원 증가했으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 등 비오토금융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비중이 확대됐다. 또한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에 집중하면서 중고차금융 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의 지난 상반기 기준 자동차금융 자산은 3조32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7억원 감소하여 비중도 43.4%에서 41.6%로 줄었다. 반면 비자동차금융 자산은 4조6796억원으로 2372억원 증가해 58.4%를 차지했다.

신차금융이 전체 24.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전분기 대비 2.1%p 줄었으며 기업 투자금융이 21.4%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대출 및 부동산이 15.2%, 중고차금융은 14.8%, 개인신용 12.4% 등을 차지했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은 건전성 지표가 다소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기준 JB우리캐피탈의 연체율은 1.10% 전분기 대비 2bp, 전년 동기 대비 19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1.59%로 각각 4bp와 11b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125.6%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5.8%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5%p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JB우리캐피탈은 개선세를 유지했던 수익성과 건전성이 조달 금리 상승에 따라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운용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성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건전성 부문에 대해서는 사전에 대출 심사를 강화하여 취약고객을 선별적으로 관리하며 리테일금융 연체 방어를 강화하고 기업금융 이상 증후를 매달 모니터링하는 등 리스크관리 조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JB우리캐피탈

JB우리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JB우리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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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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