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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 리그테이블] ‘수익성’ JB우리캐피탈·‘건전성’ BNK캐피탈 최대 실적 달성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3 06:00

JB우리 순익 1705억…캐피탈 모두 최대 실적 거양
기업·리테일 등 수익성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2021 금융 리그테이블] ‘수익성’ JB우리캐피탈·‘건전성’ BNK캐피탈 최대 실적 달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JB우리캐피탈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지방금융지주 캐피탈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은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를 보였다.

지방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도 기존 오토금융 중심에서 기업금융과 리테일금융 등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금리 인상 등으로 영업환경이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JB우리 최고 수준 ROA·ROE 기록…BNK 연체율 개선

JB우리캐피탈이 지방금융지주 계열 캐피탈 중에서 가장 높은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JB우리캐피탈은 ROA 2.38%를 기록해 전년 대비 76bp 개선했으며 ROE는 17.24%로 583bp 개선했다.
BNK캐피탈은 ROA 1.64%를 기록해 59bp 개선했으며, ROE는 589bp 상승한 14.63%를 기록했다. DGB캐피탈의 ROA는 76bp 개선된 1.84%를 기록했으며 ROE는 14.99%를 기록하면서 569bp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에 대한 지표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가리킨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JB우리캐피탈이 275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BNK캐피탈은 전년 대비 43.1% 증가한 3428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캐피탈은 1219억원을 기록하면서 56.9%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지방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모두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 자산 건전성 지표를 대폭 개선했으며, BNK캐피탈이 가장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BNK캐피탈의 연체율은 0.56%로 전년 대비 10bp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2%를 기록해 전년 대비 41bp 하락했다. DGB캐피탈은 연체율 1.16%로 전년 대비 39b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02%로 24bp 개선됐다.
JB우리캐피탈도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의 연체율은 0.97%로 4bp 개선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47%로 6bp 개선됐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157.40%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77%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통한 자산 성장세…최대 실적 달성

지방금융지주들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면서 비은행 수익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캐피탈사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주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5.3% 증가해 1705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방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자산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투자금융 확대로 유가증권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대손상각비 규모도 계획보다 적게 발생하면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자산 성장에 따라 당기순이익 133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무려 85.3% 증가했다. DGB캐피탈은 당기순이익 702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4.5% 증가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등 고수익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관리하면서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은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비자동차금융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7조3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14억원 증가했다.

금융자산은 7조1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1억원 증가했으며,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개인신용대출 등 비오토금융 비중을 확대했다. 비자동차금융 자산은 3조7057억원으로 1조271억원 증가해 51.6%를 차지하며 자동차금융 자산 규모를 넘어섰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41%로 전년 대비 0.97%p 상승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11.70%로 1.18%p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조정총자산에 대한 조정자기자본의 비율로 7%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단순자기자본비율은 총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을 가리키며 5% 이상이면 안정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BNK캐피탈도 기업금융과 가계대출 등 금융자자산을 확대하고 오토금융은 리빌딩에 나서고 있다. BNK캐피탈의 총자산 8조4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6811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포트폴리오 총자산은 8조1631억원을 기록했다. BNK캐피탈의 대출자산은 4조3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6억원 증가했으며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8185억원을 기록해 2625억원 증가했다.

DGB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취급을 늘리고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금융과 기계금융은 오히려 축소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중심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DGB캐피탈의 총자산은 3조94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383억원 증가했다. 기업금융이 1조3563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 중 35.2%를 차지했으며, 자동차금융은 9668억원으로 25.1%를 차지했다.

JB우리캐피탈은 올해 대내외 영업환경 변화 속 실적 거양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며, BNK캐피탈은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DGB캐피탈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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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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