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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분기 최대 영업익…윤호영 대표 "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종합)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3 15:39 최종수정 : 2022-05-03 17:09

순이익 668억…전년比 43.2%↑
이자이익·플랫폼 실적 증가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사진=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기반의 지속적인 확대와 플랫폼 및 뱅킹 비즈니스 부문의 고른 성장이 바탕이 됐다”며 “이자 이익 확대 및 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이 수익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지난 분기 대비 62만명 증가한 1861만명이었다. 1분기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은 70%로 나타났다. 40대 28%, 50대 27%, 60대 이상이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고객 가운데 40대 이상 비중은 41% 수준이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말 대비 20만명 감소한 1503만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전체 고객 수인 1861만명의 80% 수준을 기록했다.

뱅킹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수신 잔액은 전년말 대비 3조153억원 불어난 33조414억원으로 저원가성 예금(세이프박스 포함)이 59.7%를 차지했다.

여신은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여신 잔액은 25조965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37억원 늘었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이 지난 분기보다 2269억원 늘어난 2조 6912억원을 달성했다. 주택담보대출도 1분기 말 기준 약정액 11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신용 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저신용 및 전월세보증금 대출 증가로 인해 여신 잔액이 지난해 말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플랫폼 및 수수료 등 비이자부문 비즈니스 수익도 증가했다. 연계대출, 제휴신용카드 발급, 체크카드 결제규모 증가, 해외송금 확대 등으로 비이자부문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플랫폼 부문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5% 증가한 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 계좌 개설 수가 신규 제휴 증권사 추가 및 대형 기업공개(IPO) 영향으로 1분기 중 70만좌 늘어 분기 기준 최대 개설계좌 수를 달성했다. 누적 증권계좌는 590만좌를 기록했다.

1분기 연계대출 실행액은 4520억원으로 총 누적 대출 취급액은 4조6000억원이었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도 1분기 신규 5만장을 기록해 누정 41만5000장을 달성했다.

수수료 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8% 증가한 477억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해외송금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4%, 2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3%로 지난해 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0.26%를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22%,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6.85%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출 부문에서 여신 포트폴리오를 전격 개편해 주담대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주택담보대출 가능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및 수신 상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도 본격화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이후에는 여러 조건들을 완화해 주담대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이 카카오뱅크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전월세 담보대출 등의 비중을 늘리고 신용대출 비중을 낮추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화된 씬파일러 고객층에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포트폴리오 차원 혹은 중·저신용자 씬파일러 구성에 있어서 다소 보수적으로 운영하려 한다”라며 “현재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시장에서 중·저신용자 관련 비중이 이미 가장 크다고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신용자 씬파일러 구성이 아주 높지는 않다”며 “은행권 대비 2~30대 비중이 10%정도 높다”고 말했다.

고신용자 대상 대출에 대해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최근 중신용 대출 비중 수준과 주담대 확대를 목표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편 중”이라며 “건전성 측면에서 현재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 4분기부터 개인사업자 수신 및 대출 상품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개인자금과 사업자금을 구분해 관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직관적인 관리와 운영이 가능하도록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를 위해 100% 비대면으로 서비스 완결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1분기 카카오뱅크 주요 경영 성과./자료=카카오뱅크

2022년 1분기 카카오뱅크 주요 경영 성과./자료=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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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업 포트폴리오./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사업 포트폴리오./자료=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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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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