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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올해 MTS·디지털손보사 성공적 안착 목표…수익성 역량 보일 것”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02 18:54

하반기 카톡 대화방 내 시세 확인·단순 매매 추가
정책지원·전세·신용·오토대출 등 대출중개 확대
알리페이 보호예수 해제 “주주사 고유 의사”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사진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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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가 올해 핵심 서비스의 사용성과 편의성 향상을 통해 효율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혁신적인 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디지털손보사 설립·출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원근 대표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나 송금, 결제 등 트래픽을 발생하는 서비스와 대출·투자 등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와의 연결고리를 명확히 할 것”이라며, “수익적으로 카카오페이의 역량을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 12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 총거래액(TPV)은 27조2210억원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10%p 높은 30%를 기록했다.

결제 전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대출 중개 거래액도 늘어나면서 금융 서비스 전체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 총괄 리더는 “올해 2, 3분기에는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카카오페이 MTS 정식 출시, 하반기 신규 보험 상품 출시 및 보험 중개 서비스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높은 수준의 TPV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결제 서비스 매출은 151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44억원이 발생했다. 이성호 리더는 “연결 기준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증가하고, 연간 인센티브 등이 반영된 것”이라며, “광고선전비가 1분기에는 감소했지만 MTS 등 신규 프로모션을 시작하면 2분기 이후에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매출액 1169억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평균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142억원의 흑자를 달성하여 영역이익률 12.2%를 기록했다. 다만 연결 기준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외이익에서는 이자 수익이 발생하여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788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56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약 99건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 내 사용자들의 활동이 매 분기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리더는 “정식 출시된 카카오페이 MTS, 보험 중개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2분기 MAU는 1분기보다 높은 증가율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저 인게이지먼트가 강화돼 지난 2016년 진입한 유저의 결제액은 6만6000원에서 7차년도인 2022년에 25.5배 증가한 168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도별 첫해 결제액도 35만30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누적 7000억원을 돌파하며 2018년 대비 47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3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비중은 2018년 말 22%에서 올해 1분기 기준 64%로 증가하며 4년여 만에 42%p 상승했다.
카카오페이의 2022년 1분기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2022년 1분기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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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지난 4월 디지털손해보험사 본허가를 획득하며 ICT와 보험이 결합된 테크핀 주도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홍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리더는 “새로운 관점의 생활 밀착형 보험 등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하고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확산시켜 혁신적인 금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보험준비법인은 자체 개발한 혁신상품을 제공하고, KP보험 서비스는 GA로서 타보험사의 상품을 준비하여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지홍 리더는 “보험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전환을 토대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테마파크와 대학가 인기 가맹점을 중심으로 카카오페이 결제존을 구축하는 등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카카오페이는 현대백화점에 카카오페이를 도입하고 롯데면세점과의 제휴를 강화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알리페이 파트너스와 연계하여 일본·마카오 내 75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 MTS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신용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지홍 리더는 “하반기에 카카오톡의 강력한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친구의 생일날 주식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대화방 내 시세 확인과 간단한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원근 대표는 대출중개 서비스와 관련해 “지난해 2분기 TPV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대출 규제 등으로 실적에 하강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1분기에 반등 성공했고 향후에는 대출 규제 변화에 따라서 지속 향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출 규제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실수요자 대출 비중은 커지고, 대출상품 비교를 통해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받기 위한 이용이 일반화되면서 카카오플랫폼을 하나의 정거장으로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수수료 측면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대출중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사잇돌 중금리 대출, 햇살론뱅크 등 정책지원 대출과 전세대출 상품, 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이에 따라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파트너사들이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리더는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보호예수 해제와 관련해 “주주사 고유의 의사 결정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리페이 보호예수 물량과 관련해 “알리페이 물량으로 알려진 7625만주 물량에는 알리페이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인 1389만주와 함께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6251만주가 포함됐다”며, “카카오가 보유 중인 물량의 보호예수 기간은 1년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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