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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화성 PBV 전용공장 추진…25년 만에 국내 공장 신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5 10:28

2024년말 준공 목표
"2030년 글로벌 PBV 1위 도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국내에 미래 신사업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생산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완성차공장이 건립되는 것은 25년 만이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경기도 화성공장 내에 PBV 전용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2024년말 완공을 목표로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PBV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화물밴, 레저, 이동형 사무실 등 목적에 맞는 차체를 얹는 방식의 맞춤형 차량이다. 전기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확대로 미래 유망 사업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2030년 전세계 자동차 수요의 25%를 PBV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아 전용PBV 개요.

기아 전용PBV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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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 기아 사장은 지난 3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중장기 전략발표회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2030년 글로벌 1위 PBV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레이 1인승 밴, 택시전용 니로 플러스 등 기존 차량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전기차를 선보인다. 이어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용 PBV는 화물·운송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한편 현대차·기아가 한국에 자체 생산공장 건립을 결정한 것은 1996년 현대차 아산공장 준공 이후 25년 만이다. 경형SUV 캐스퍼를 위탁생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는 2대 주주로 참여했지만 투자액은 400억원대에 그쳤다. 양사는 인건비나 투자지원 등을 이유로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간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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