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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VC 신규 투자 7.7조원…ICT서비스 투자 2조 넘겨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3 10:07

총 운영 약정금액 41조원…조합 404개 신규 결성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현황. /자료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현황. /자료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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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이 지난해에만 7조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진행하면서 사상 최대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총 404개 조합이 신규 결성됐으며 총 약정금액은 41조원으로 ICT서비스에 대한 투자만 2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시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사는 지난해 총2438개사에 7조6802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투자 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8개 증가했으며, 신규 투자 규모는 3조3757억원 증가했다.

현재 창업투자사는 총 197개사로 38개사가 신규 등록하고 6개사가 말소했다. 유한책임회사(LLC)는 총 41개사이며, 신기술사는 36개사다. 지난해 모든 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0년에 이어 펀드 결성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벤처펀드당 평균 결성액은 펀드 수가 대폭 늘면서 전년 대비 약 31.7% 감소한 22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새로 결성된 벤처펀드를 결성 규모별로 나눠보면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펀드는 172개로, 전년 대비 약 2.6배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00억원 미만 소규모 펀드 중 등록 3년 이내 신생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유한회사 또는 유한책임회사(LLC),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펀드가 약 58.1%를 차지했다.

업종별 신규 투자는 ICT서비스 부문에 2조4283억원을 투자해 전체 31.6%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바이오/의료 부문 신규 투자 금액은 1조6770억원으로 21.8%로 뒤를 이었으며, 유통/서비스는 1조4548억원으로 18.9%를 차지했다. 유형별 신규 투자는 우선주가 전체 74.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보통주가 17.8%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신규 결성된 조합은 404개로 1431개 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되고 있는 약정금액은 신규 조합 약정금액 9조2171억원을 포함한 총 41조2356억원이다. 신규 조합의 조합원 구성은 일반법인이 18.0%로 가장 많았으며, 모태펀드가 17.3%, 개인/외국인 16.4%, 금융기관 16.2% 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의 출자자 현황을 보면 민간부문 출자가 6조4742억원으로 전체 70.2%를 차지하면서 민간 자금 중심의 벤처펀드가 확대됐다. 모태펀드 비중이 18.2%에서 17.3%로 줄었으며 민간출자는 2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전체 벤처펀드 결성증가액의 약 81.2%를 민간자금이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은 개인 출자가 약 1조원 증가한 데 이어 법인 출자 규모는 7544억원, 벤처캐피탈(VC)은 5060억원 증가하는 등 민간부문 출자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개인 출자액의 증가는 출자자 수의 급증과 2020년 부실펀드 사태로 축소된 특정금전신탁의 출자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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