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6명은 청약 증거금으로 729억원을 쏟아부어 최대 3646주를 배정받았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증거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낸 투자자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3개 증권사에서 총 318명이다.
대표주관사로 물량이 가장 많이 배정된 KB증권에서 100억원 이상 청약한 투자자가 167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투자 103명, 대신증권 48명으로 나타났다.
100억5000만원을 내고 6만7000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에서 502~504주, 신한금융투자에서 525~527주를 배정받았다. 대신증권에서는 6만8000주를 청약한 투자자가 523주를 받았다.
'큰 손' 청약자 6명이 48만6000주씩 청약하면서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균등배정분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해 1인당 3643∼3646주를 배정받았다.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000여 만원에 이른다.
지난 18~19일 이틀간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7개 증권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14조1066억원이다. 이는 2021년 4월 SKIET(80조9017억원) 기록을 넘긴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건수는 총 442만4470건으로 집계됐다. 중복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상장일 유통가능주식수는 전체 상장 주식수의 8.9%로 집계됐다.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배정 물량 2337만5000주 중 58.3%에 해당하는 1362만9028주가 15일∼6개월간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
확약 기간 별로는 6개월이 996만365주(42.6%)로 가장 많고, 3개월(187만2911주, 8.0%), 1개월(175만471주, 7.5%), 15일(4만5281주, 0.2%) 순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이다. 상장만 하더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톱 3로 입성한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공모가의 90∼200% 범위에서 호가를 받아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시초가를 기준으로 가격제한폭(장중 상하 30%)이 적용된다. 예컨대 이른바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최고 78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외 기관의 58.3%가 의무보유확약을 받아 당초 신청 비율(77.4%)보다 낮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좀 더 늘어난 셈인데, 그럼에도 전체 10% 미만으로 적은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국내외 주요 지수에 모두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펀드 패시브 자금 수요가 몰려 증시에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황병우號 iM금융, 외부영입에 80년대생 전무까지…능력중심·가치경영 확대 [iM금융 2026 임원인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1415030600919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프로필]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리테일·기업금융 역량 모두 갖춘 전문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29212515046498a55064dd118222261122.jpg&nmt=18)
![벤처캐피탈협회장 '젊은 피'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 당선 이변…새정부 출범 벤처 훈풍 [한금 Pick 2025 금융이슈-VC]](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081621285900763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신한·하나캐피탈 등 대표 교체 릴레이…새마을금고 품 안긴 MG캐피탈 성장가도 [한금 Pick 2025 금융이슈-캐피탈]](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29203503038146a663fbf34175192139202.jpg&nmt=18)
![[프로필]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 내정자, 30년 경력 법률 전문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230181747040125e6e69892f5910240225.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