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10일 'The Bond Weekly' 리포트에서 "당장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12월 회의에 대한 내용정리 확인도 부담"이라며 "알았지만 빨리 맞은 매는 아프다"고 제시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12월 FOMC 의사록으로 확인된 예상을 앞서간 연준(Fed)의 정상화 의지가 채권시장 부담 누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연준이 논의한 내용은 연초 미국채10년 금리를 25bp(1bp=0.01%p)나 끌어올렸다"며 "우리는 연방금리 인상시점을 6월에서 3월로 당기며 올해는 신중할 것으로 보았던 연준자산축소(QT)는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의견을 수정하며, 급변하는 통화정책 여건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무난한 경제지표는 큰 이슈가 될 정도는 아닌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정도만 가져왔던 시장입장에서 12월 FOMC 의사록 내용은 충격으로 다가왔다"며 "FOMC 회의 당일의 파월 의장이 밝힌 내용보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고,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보다 낮은 금리 정상화 경로를 예상했던 채권시장은 연초부터 급격한 금리기대 조정을 반영할 충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안팎의 악재 속에 다시 상단 테스트 여건이라고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작년 마지막 영업일부터 미국 채권시장 충격이 유입되기 전부터 국내는 자체 공급 부담 이슈로 금리상승이 먼저 시작됐다"며 "이제는 3월 국내 대선결과와 미국 연방금리 인상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채권시장 변동성은 높게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렇지만 지난해 10월 말 금리고점 형성 당시 작성한 연간전망에 밝힌 근본 전망의 경로는 크게 바뀌지 않는다"며 "2022년 우리 기준금리 정상화는 1.50%까지로 유지하며, 일부 추경에 따른 물량부담은 연내 20조원 내외 수준이면 장기금리는 단기적으로 2.3% 이상부터는 저평가 구간이라는 내용은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오는 1월 14일에는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도 앞두고 있다.
그는 "1월 초에 확인된 국내경기 개선 방향은 수출탄력이 다소 둔화된 반면 신선식품 중심으로 물가압력이 높아 연내 국내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를 충족할 수준은 유지 중"이라며 "이번 주 예정된 1월 금통위 회의 결과 ‘누적된 금융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기준금리는 1.25%로 인상이 단행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통화정책 기대를 제외하고 적자국채 1조원 충격에 장기금리 1bp 정도를 인정하면 연간 20조원 내외 물량부담이면 기준금리 1.50%에 국고3년 1.7~1.8%, 거기에 10년은 50bp 내외 정도인 2.3~2.4%대부터 적정수준"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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