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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대표 vs 김정남 부회장, 장기인보험 혈투 예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0 00:00

KB·DB손보 업계 1위 달성 강조
현대·메리츠화재도 공격 행보

김기환 대표 vs 김정남 부회장, 장기인보험 혈투 예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2022년 1위 탈환 의지를 밝힌 가운데, 올해도 장기인보험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장기인보험은 올해가 IFRS17 시행을 앞둔 마지막 해인 만큼 고수익성 상품인 장기인보험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보 대표,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2022년은 도약의 해로 정하고 업계 1위 달성 의지를 밝혔다.

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은 “IFRS 17의 병행시행으로 수익성 중심의 매출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며, 신규 진입사들의 시장잠식도 본격화 되리라 예상한다”라며 “회사는 우리의 성과와 저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진정한 1위 기업의 도전을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기환 KB손보 대표도 “2021년,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달성한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KB손해보험이 보유한 ‘1등 DNA’ 를 되살려 2022년에는 본격적인 도약(Quantum Leap)을 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를 실현할 전략으로 공통적으로 수익 중심 경영을 추진을 꼽았다. 장기인보험은 고수익성 상품으로 꼽히는 만큼 1위 달성을 위해서 장기인보험 매출을 끌어올릴 수 밖에 없다.

김정남 부회장은 “IFRS17 제도 하에서 채널 특성별로 장기보험 레벨업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자동차보험은 수익성 확보를 전제로 한 적정 성장목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일반보험은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국내 2위 달성과 해외사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수익 중심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장기위험손해율 등 손해율 관리, 사업비 적극 개선, 자산운용 이익률 제고 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작년 손해율 관리를 위해 보수적인 판매 정책을 유지하다가 작년 11월부터 다시 보험료 인하, 설계사 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DB손보 등 손보 빅4는 새해부터 보험료 할인 한도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재작년, 작년 말부터 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는 장기인보험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작년 9~11월 메리츠화재 장기인보험 실적은 251억원, DB손보는 295억원, 현대해상은 284억원, KB손보는 21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부터 손보사들은 장기인보험 시장 매출을 끌어올려왔다. 2020년 9월 메리츠화재 장기인보험 실적은 122억원, 10월 119억원, 11월 122억원, 12월에는 14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도 9월 108억원, 10월 94억원, 11월 106억원, 12월 126억원을 기록해 모두 연말까지 장기인보험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다. KB손보도 9월 73억원, 10월 73억원, 11월 75억원, 12월 83억원을 기록했으며 DB손보는 9월 103억원, 10월 102억원, 11월 115억원, 12월 13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시행 후에는 보험 수익성 지표가 완전히 뒤바뀌므로 2022년이 적극적으로 영업할 수있는 마지막 해”라며 “손보사들은 장기인보험 관련해 시장점유율을 제고를 위해 올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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