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임에도 FOMC 불확실성 해소로 풀이되면서 코스피는 3000선 위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불을 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2포인트(0.57%) 오른 3006.41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8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52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 회의 결과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했으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매월 150억달러에서 내년 1월부터 300억달러(국채 200억달러, MBS 100억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정책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FOMC 위원들의 정책금리 기대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다수의 참석자가 2022년 중 3차례 금리인상(중간값 기준)을 예상해서 기존 전망보다 늘어났다.

사진= 한국금융신문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3700억원, 코스닥 12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종료 시점이 앞당겨지고 정책금리 인상 횟수 전망도 확대됐지만 오히려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12월 FOMC로 인해 좀 더 명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정책금리 인상까지 금융시장에서 선반영하며 우려를 높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내년 1분기 중 진행될 테이퍼링 기간에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불을 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83.9원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FOMC 선반영 인식에서 비롯된 리스크 온(risk on), 연말 수출 네고(달러 매도)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은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p) 내린 연 1.766%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5bp 내린 1.938%, 2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1.67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2.147%, 2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212%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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