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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예상수준 긴축' 인식한 금융시장…코스피 '삼천피' 회복, 원/달러 환율 '하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6 16:49

테이퍼링 '두 배' 가속·22년 금리인상 전망 '확대'
코스피 0.57%↑·환율 1.3원↓…국고채 금리 '하락'

사진= 한국금융신문

사진=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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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예상 수준의 긴축 행보로 해석되면서 16일 국내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다소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임에도 FOMC 불확실성 해소로 풀이되면서 코스피는 3000선 위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불을 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2포인트(0.57%) 오른 3006.41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8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0억원, 52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 회의 결과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했으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매월 150억달러에서 내년 1월부터 300억달러(국채 200억달러, MBS 100억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정책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FOMC 위원들의 정책금리 기대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다수의 참석자가 2022년 중 3차례 금리인상(중간값 기준)을 예상해서 기존 전망보다 늘어났다.
사진= 한국금융신문

사진= 한국금융신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43%) 오른 1007.86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0억원, 10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20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3700억원, 코스닥 12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 종료 시점이 앞당겨지고 정책금리 인상 횟수 전망도 확대됐지만 오히려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12월 FOMC로 인해 좀 더 명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정책금리 인상까지 금융시장에서 선반영하며 우려를 높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내년 1분기 중 진행될 테이퍼링 기간에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불을 켰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83.9원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FOMC 선반영 인식에서 비롯된 리스크 온(risk on), 연말 수출 네고(달러 매도)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갈무리(2021.12.16 장마감)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갈무리(2021.12.16 장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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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p) 내린 연 1.766%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4.5bp 내린 1.938%, 2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1.67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2.147%, 2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212%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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