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은행, 내년 상반기 450명 채용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2 13:53 최종수정 : 2021-12-12 13:58

일반 420명‧IT 30명 공채 계획 수립
올해 상반기 대비 32% 늘어난 규모
학력‧연령‧전공‧성별 제한 두지 않아

권준학 NH농협은행장./사진=한국금융신문

권준학 NH농협은행장./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이 내년 상반기 450명 규모의 대규모 신입직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는 올해 상반기보다 32%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12년 농협은행이 출범한 뒤 최대 인원이다. 다른 시중은행이 ‘디지털 전환’ 때문에 대규모 공채를 줄이고 수시채용에 나서는 점과 비교하면, 이례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4일 ‘2022년 상반기 6급 신입직원 조기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영업점 직원으로 420명, 정보기술(IT) 분야 3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다음 달 중순 필기시험과 2얼 면접 전형 등을 거쳐 3월 중순에는 일선 영업점에 배치하려 한다.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선 영업점의 인력 공백을 고려해 상반기 채용 시기를 기존보다 두 달여 앞당긴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은행은 통상 매년 2월 초에 상반기 채용공고를 냈다.

내년 상반기 채용 규모도 확 늘렸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가장 많이 뽑는다. 농협은행은 지난 10년 동안 100명~400명 수준으로 상반기 채용을 실시해 왔다. 올해 상반기 340명을 채용한 것과 비교하면, 채용 인원을 32% 늘렸다. 지난달 희망퇴직을 진행해 452명의 신청을 받았는데, 이와 맞먹는 규모로 신규 채용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행보는 은행권 전체로 봐도 ‘역대급 수준’이다. 농협은행의 내년 상반기 채용 규모는 올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채용인력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5대 시중은행이 올해 신입 직원을 채용한 규모는 약 1000명에 불과하다.

현재 다른 시중은행들은 공채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디지털‧IT 전문직과 경력직 채용에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이다.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등의 금융 진출에 따른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비대면 영업 확대, 조직 효율화 등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이 같은 대규모 채용 배경으로 농협은행이 가진 ‘특수성’을 꼽는다. 농촌 지역 금융 활성화가 목적인 만큼 이용이 저조하다고 다른 시중은행처럼 통폐합에 적극적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농협은행 영업점은 올 상반기 기준 1123개로, 1년 전보다 11개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주요 은행 영업점은 적게는 20곳에서 많게는 64곳이 문 닫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익이 나지 않거나 적자라 해도 지역 거점인 경우 영업점 폐쇄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며 “‘지역 금융 활성화’ 취지가 농협은행이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는 배경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우리銀, 우량-취약 차주 금리차 ‘최고’…아쉬운 中企 포용 5.24%와 7.90%지난 5월 기준 7~10등급 중소기업 담보대출 이자가 가장 낮은 신한은행과 가장 높은 우리은행의 금리다. 1~3등급 중소기업 담보대출의 경우 최고금리 은행과 최저금리 은행의 이자 차이가 0.25%p에 불과하지만, 등급이 낮아지면서 스프레드가 10배 이상 벌어진다. 이는 각 은행별로 중소기업대출 관련 금리·자산 전략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특히 무역분쟁, 중동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시작된 생산적·포용금융 기조로 4대 시중은행은 내부 상황과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해 전략을 달리하고 있다.금리인하 압박, 평균금리↓계속되는 금리하락기와 금융당국의 더욱 강해진 상생금융 압 2 DQN코스피 질주에 예금 이탈…은행권 수신 전쟁 격화 증시 활황으로 은행 예·적금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확산하면서 은행권 수신 경쟁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5월 들어 정기예금 금리를 잇따라 올린 데 이어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연 3%대 중반 금리 상품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섰다.은행권의 대응은 단순한 예금금리 인상에 그치지 않는다. 코스피 강세로 투자 수요가 커지자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ELD) 등 투자형 수신상품까지 확대하며 자금 이탈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1분기 원화예수금 흐름도 은행별로 엇갈리면서 하반기 수신 기반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예금 회전율 역대 최고은행권이 수신 방어에 나선 배경에는 빠르 3 12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6월 2주] 6월 둘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 이 상품은 만 17세 미만의 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세전이자율 3.00%에 더해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세전이자율 1.9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7.00%의 금리를 준다. 정액적립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