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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뚜렷한 둔화세…세종 집값 7년여만에 하락폭 최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09 14:00 최종수정 : 2021-12-09 14:47

1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12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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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방침 이후,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달 전과 비교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절반 수준이 됐고, 부족하던 매물도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규 공급이 많았던 세종은 이미 일찍부터 하락전환한 상태며, 이번 주에는 7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1년 12월 1주(1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3% 상승,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6%→0.14%)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13%→0.12%)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9%→0.08%), 8개도(0.18%→0.16%), 세종(-0.26%→-0.33%))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를 유지했다. 대체로 매수세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서울 25개구 중 22개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다만 일부 재건축이나 고가단지는 상승하는 등 지역․가격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용산구(0.2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이촌동과 한남동 위주로, 마포구(0.12%)는 공덕ㆍ도화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관망세가 보이며 상승폭 축소됐고, 지난주 보합전환됐던 강북구(0.01%)는 중저가 위주로 다시 소폭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17%까지 줄었다. 계양구(0.29%)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박촌ㆍ병방동 일대 위주로, 미추홀구(0.23%)는 학익ㆍ주안동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및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중구(0.21%)는 운남ㆍ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역시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5%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다. 이천시(0.49%)는 정주여건 양호한 증포ㆍ창전동 위주로, 안성시(0.39%)는 당왕ㆍ석정동 등 중심시가지 인근지역 위주로, 평택시(0.32%)는 저평가 인식 있는 비전동 중저가 위주로, 안산 상록구(0.22%)는 사ㆍ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경기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 아파트값은 지난주 –0.26%에서 이번주 –0.33%로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어울림파밀리에센트럴’ 1210세대 등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등 공급이 쌓이면서, 2014년 7월 이후 7년 4개월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11%)은 상승폭 축소, 서울(0.10%→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12%→0.11%)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0%→0.07%), 8개도(0.15%→0.15%), 세종(-0.08%→-0.29%))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0%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학군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역세권, 선호도 높은 신축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용산구(0.12%)는 이촌ㆍ서빙고동 등 구축이나 중소형 위주로, 마포구(0.12%)는 교통여건 양호한 대흥ㆍ중동 위주로, 은평구(0.12%)는 은평뉴타운과 신사ㆍ응암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2%)는 고덕ㆍ상일동 역세권이나 구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수능이후 학군수요 증가한 일원ㆍ대치ㆍ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주여건 양호한 양재ㆍ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6%)는 풍납ㆍ방이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5%에서 이번주 0.17%로 늘었다. 연수구(0.34%)는 교육환경 양호한 연수동이나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청학ㆍ옥련동 위주로, 계양구(0.26%)는 병방ㆍ임학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25%)는 관내 이주수요 꾸준한 가운데, 용현ㆍ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1%까지 줄었다. 이천시(0.45%)는 거주여건 양호한 동지역이나 산업단지 인접한 부발읍ㆍ대월면 위주로, 안산 상록구(0.34%)는 사ㆍ본오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 수원 영통구(0.00%)는 매물 적체되며 6월 1주 상승 이후 26주만에 보합 전환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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