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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0 12:32

KTB네트워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연내 상장 목표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네트워크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전일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발표하고 본격 상장 작업에 나섰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하며, 청구서 제출 후 45영업일 내외의 심사기간을 고려하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는 운용자산 규모가 1조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58억원을 기록하며 벤처캐피탈(VC)업계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543억원, 당기순이익 441억원으로 기업분할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측은 실적이 향상된 주요 배경을 투자 자산 회수이익과 높은 성공보수에서 찾았다. 국내·외 투자기업의 이익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면서 상반기에만 215억원을 거뒀다는 점에서다.

KTB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배달의 민족(우아한형제들)'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투자기업 이익 회수가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 CARsgen 등 국내외 우량 유니콘 기업의 IPO 성공으로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크게 늘었다.

KTB네트워크는 특히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초기 투자자 중 현재까지 지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VC로 널리 알려졌다. 최근 토스는 8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수익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중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6월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KTB네트워크 구주 35%를 시장에 매각했다. 준비된 물량보다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2배 이상 몰리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업공개로 확보한 재원은 유니콘 기업 발굴과 투자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남은 상장절차를 충실하게 준비해 회사를 믿고 투자해준 분들께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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