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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반기 전산장애·반대매매 민원 급증…투자자 주의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8 15:09

▲자료=한국거래소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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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전산장애와 반대매매 관련 민원·분쟁이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에 접수된 민원·분쟁 건수를 분석한 결과 증권선물업계 총 58사 중 28사에서 발생한 민원·분쟁건수(3449건)가 지난해 상반기(1970건)보다 7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전산장애 분쟁건수는 총 2025건으로 전년 동기(526건) 대비 285% 증가했다. 주식시장 거래규모 확대와 공모주 투자 열풍에 따른 단기간 거래량 집중 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폴이된다.

주문집행 분쟁건수 또한 74건으로 전년 동기(66건)보다 12.1% 증가했다. 이는 반대매매와 주문제출 과정에서 착오·지연과 관련된 분쟁 건수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접속·주문 장애 등 관련 민원·분쟁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HTS·MTS 주문매체 관련 민원·분쟁건수는 2220건으로 전년 동기(688건) 대비 2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대체 주문수단을 사전에 확인해 전산장애 상황에 대비 ▲매매의사를 입증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길 것 ▲평소 개인의 전산 기기 성능과 주문 환경 점검 등을 당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시장 관심이 높은 기업공개(IPO)가 예정돼있어 매매를 위한 HTS·MTS 접속이 집중될 경우 주문 오류 등의 분쟁 발생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증시 변동성이 심화될 경우 반대매매 관련 민원·분쟁 발생 우려가 크다”라며 “투자자의 주의 환기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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