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IET, 공모주 청약에 역대 최대 81조 몰려...SK증권 빼고 ‘0주’ 속출(종합)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9 17:30 최종수정 : 2021-04-30 13:25

최종 경쟁률 288.17대1...모든 증권사 200대 1 웃돌아
SK증권 외 4개 증권사 신청 건수 초과...추첨 통해 배정
NH투자증권서 청약한 투자자 10명 중 1명 1주 받을 예정

▲자료=미래에셋증권

▲자료=미래에셋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 청약에 역대 최대인 81조원이 몰렸다.

29일 SKIET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공모주 청약 최종 마감인 4시 기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80조9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KIET는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운 기업공개(IPO) 사상 역대 최대 증거금인 63조6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청약 마감 2시간을 앞둔 이날 오후 2시까지 모인 청약 증거금은 68조8658억원이었다. 2시간 새 12조원 가까운 자금이 추가로 모인 셈이다.

청약 증거금이 가장 많이 몰린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36조9569억원)이다. 이어 공동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25조4369억원이 모였고 인수단인 SK증권 9조295억원, 삼성증권 4조4434억원, NH투자증권 5조350억원 등이 들어왔다.

최종 경쟁률은 288.17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283.53대 1, 한국투자증권 281.88대 1, SK증권 225.14대 1, 삼성증권 443.16대 1, NH투자증권 502.16대 1로 나타났다.

▲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이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SKIET 공모주 일반청약이 전날인 27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계좌개설 등 청약 준비를 위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모든 증권사의 청약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으면서 균등배정으로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균등배정 물량보다 많은 청약 물량이 접수될 경우 균등배정 물량이 추첨 배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최소 청약금을 넣어도 1주도 못 받을 수 있다.

특히 SK증권을 제외한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투자자들은 균등배분 물량을 받기 어려워졌다.

SK증권에서 청약을 신청한 투자자들은 최소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SK증권의 경우 청약 건수가 32만3911건으로 균등 배분되는 배정 물량(38만1964주)을 넘지 않아 최소 10주 이상 넣은 투자자는 1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SK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의 경우 1주를 장담할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은 청약 건수가 142만9352건으로 균등 배정 물량(124만1384주)보다 많았다. 예상균등배정 수는 0.87주다. 10명 중 8.7명만이 1주를 배정받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청약건수 129만3832건으로 균등 배분 물량 85만9420주를 넘어섰다. 예상균등배정 수는 0.66주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우 상황이 더욱 치열하다. 삼성증권의 청약건수는 75만836건으로 균등 배분 물량인 9만5491주를 웃돌았다. NH투자증권도 같은 균등 배분 물량(9만5491주)인데 청약은 이보다 10배나 많은 94만6626건이 접수됐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예상균등배정 수는 각각 0.13, 0.10주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투자자의 경우 10명 중 1명이 추첨을 통해 1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앞서 지난 22~2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부터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청약 첫 날인 지난 28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SKIET의 첫 날 경쟁률은 78.93대 1, 증거금은 22조1594억원으로 각각 집계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 날 기록이었던 75.87대 1과 증거금 약 14조원을 모두 뛰어넘었다.

SKIET 공모가는 10만5000원으로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첫날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27만3000원이 된다. 이 경우 공모주 투자자 수익률은 주당 16만8000원(160%)이다.

SKIET는 오는 5월 3일 환불 및 납입을 마치고 같은 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2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3 미래에셋증권,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주주가치 제고" 미래에셋증권이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해당 자사주는 전량 소각 계획이다."주가안정·보통주-우선주 가격 괴리 완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역대 최대 규모인 3000억 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기존 최대 취득 규모(1030억 원) 대비 약 세 배 수준이다. 취득 대상은 보통주 2000억 원, 1우선주 100억 원, 2우선주 900억 원이다. 1우선주를 취득 대상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다.취득 목적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다. 취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