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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모빌리티 총괄 조직 'TaaS' 설립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16 15:24 최종수정 : 2021-04-16 16:27

현대차·기아, 모빌리티 총괄 조직 'TaaS' 설립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기아가 송창현 사장(사진)을 영입하고 신설조직 Taas본부장에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는 수송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의미다. LaaS(IT솔루션)·MaaS(차량공유) 등 기존 미래차 시장을 대표하는 신조어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다.

현대차·기아 TaaS본부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기존 모빌리티 서비스의 통합 ▲사용자 데이터에 근거한 새 서비스 모델 도입 ▲협업 중심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을 맡는다.

TaSS본부장으로 영입된 송창현 사장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이름이 나있다.

송 사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았다. 이어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네이버랩스 설립을 주도했다. 그는 네이버랩스 대표 시절에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했다. 이 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을 인수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분야 연구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송 사장은 2019년 직접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했다. 그가 설립한 '포티투닷'은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 사장은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이 영입을 위해 공을 들인 인재로 전해진다. 포티투닷 설립 초기에 현대차도 지분 투자를 했으며, 이는 정 회장이 직접 송 사장과 만나는 방식으로 해당 계획을 알렸다. 이듬해 기아도 포티투닷과 모빌리티 전문법인 '퍼플엠'을 설립했다.

송 사장은 “현대차·기아는 고객 관점에서 획기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며 “정부 및 타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하여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궁극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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