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폭스바겐, 15일 파워데이 개최…한국 배터리에 지각변동 일으키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5 16:11

전기차 배터리 전략 발표 예정...한국 기업들 '촉각'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배터리 전략 설명회를 처음으로 연다. 배터리 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폭탄선언'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폭스바겐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9시 '파워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파워데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워데이는 자동차 발표가 아니다'는 문구와 함께 배터리 충전 영상을 올렸다. 행사 이름도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발표회인 '배터리데이'나 GM 'EV데이'와 비슷하다.

폭스바겐 파워데이 예고. 출처=폭스바겐 홈페이지.

폭스바겐 파워데이 예고. 출처=폭스바겐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폭스바겐은 전기차 '가속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기차 확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터리 공급도 이뤄져야 한다. 폭스바겐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에서 배터리를 조달하는 만큼,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폭스바겐의 미래 전략에 촉각을 곤두 세울 수밖에 없다.

지난 10일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서만 전체 판매량 7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목표치 35%에서 2배 상향한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이 계획을 달성하려면 추가적으로 연간 300GWh 규모의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는 세계 2위 전기차배터리 공급사 LG에너지솔루션 작년 기준 생산능력(120GWh)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만약 폭스바겐이 테슬라처럼 배터리 자체 생산에 나서겠다고 발표한다면 기존 배터리사에게는 장기적으로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주요 유럽에서는 '배터리 독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은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다. 폭스바겐은 2019년 노스볼테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하고, 2025년을 목표로 16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폭스바겐이 초장거리 배터리, 전고체배터리 등 배터리 신기술도 언급할 지 관심사다.
특히 폭스바겐은 작년 미국 퀀텀스케이프와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합의한 바 있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ID.4.


이 밖에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부문 강화를 위한 차량 소프트웨어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폭스바겐은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전기차 ID.3가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로 수차례 출시가 연기되는 등 골머리를 앓았다. 이후 폭스바겐은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조직 '카.소프트웨어'를 신설하는 등 IT 부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밤샘 수다도 가능한 SUV"…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최초 공개 “글레오, 안녕. 오늘은 새로운 투싼을 공개하는 날인데 긴장되지는 않니?”“저는 AI라 긴장하지 않습니다.”“그래, 괜히 걸 물어봤구나. 이번에 출시하는 투싼 어떨 것 같아?”“투싼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밤을 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설명 대신 빨리 보여드리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18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열린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윤효준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과 디 올 뉴 투싼에 탑재된 차세대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대화한 내용이다. 기존 신차 설명회와 다르게 AI와 위트있는 대화를 통해 투싼의 기대감을 높인 모습이었다.“신형 투싼에 대해 이야기하면 밤을 샐 2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전략 전문가' 권영민 사장 선임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해 전략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진 ㈜두산 지주부문 상무를 지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CSO(최고전략책임)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 바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