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요그룹 ESG 행보] 정의선, 친환경차 사업 속도 내며 ESG 온 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15 00:00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월 22일 칼라일그룹 초청 대담회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월 22일 칼라일그룹 초청 대담회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세계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공격적인 목표를 내놓고 있다.

정 회장은 “2025년~2026년경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연간 106만대(현대차 56만대·기아차 5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팔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10%, 세계 3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를 위해 완성차 계열사인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에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대차·기아는 2030년께 유럽·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 전기차만 팔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원래 계획됐던 내연기관차 관련 투자금 일부를 전기차 등 미래사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류를 위한 진보’를 슬로건으로 걸고 미래차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정부, 금융계와 함께 ‘미래차 산업디지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에 300억원을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정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에는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18년 3월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현대모비스를 그룹 지주사로 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다.

그러나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 등 당시 일부 주주들로부터 “오너에게만 유리한 방식”이라는 공격을 받고 계획을 철회했다.

정 회장은 그 직후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주주와 시장과 소통이 많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며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여러 의견과 평가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3년여가 지난 현재 정 회장이 약속한 ‘시장과 소통 강화’는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

우선 2019년 현대차 사외이사에 윤치원 전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가 합류했다.

사외이사 선임 당시 엘리엇이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지만, 이번엔 사측이 주주총회 ‘표대결’로 이겼다.

특히 윤치원 이사는 주주들이 직접 추천한 후보군에서 선정됐으며, 새롭게 신설된 주주권익보호를 담당하는 직책을 맡았다. 이같은 점이 주주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주총에서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여성 이사를 최소 1명 이상 선임해야 하는 바뀐 법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핵심 미래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과거엔 주로 고위관료 출신으로 사외이사를 형식상 채워 넣었다면, 최근에는 금융이나 산업계 전문가를 적극 기용하는 모습이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주총에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안건을 올렸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계열사 내부거래나 주주권익보호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안건이 통과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이름을 바꾸면 회사의 ESG 정책과 관련한 최종 의사결정권까지 갖게 된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ESG경영의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2019년과 2020년 세타2 엔진과 2021년 코나 일렉트릭(EV) 리콜 사태 발생 전후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적에 미칠 영향력과 조치 내용 등을 공유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현대차가 시장친화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3Q 호조’ LG엔솔 "2028년까지 북미 ESS 물량 확보…추가 수주 논의 중"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2028년까지 계획된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이미 확보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구축을 완료한 북미 생산 기반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추가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북미 ESS 수주 2028년까지 확보LG에너지솔루션은 3일 진행된 2026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ESS 시장은 수요 성장이 빠르고 비PFE 업체들에 우호적인 정책 요인들로 인해 현재 북미 현지 생산 셀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계획된 생산능 2 기아, PBV 앞세워 일본 데뷔전…봉고 신화 재현한다 기아가 독자 개발한 목적기반차량(PBV)을 앞세워 '외산차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980년대 일본 마쓰다와 기술 협력으로 탄생해 기아를 '상용차 명가' 반열에 올린 '봉고' 역사를 뒤로하고 독자적인 전동화 기술력으로 완성한 PBV 라인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상용차 신화'를 쓰겠다는 구상이다.MK 홀딩스와 2030년까지 PBV 1000대 도입3일 기아는 서울 양재동 기아 사옥에서 일본의 대표적 여객 운수 기업인 ‘MK 홀딩스’와 ‘PBV 일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과 아오키 노부아키 MK 홀딩스 사장 등 양사 3 웹젠, 뮤 IP 기반 신작 MMORPG ‘뮤 테오스’ 확정 웹젠이 신작 MMORPG ‘뮤 테오스’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등 뮤 IP 기반 신작 라인업 다각화를 본격화한다.3일 웹젠이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뮤 IP 신작 뮤 테오스 BI를 공개한다.뮤 테오스는 뮤 IP 특유의 빠른 캐릭터 육성과 성장의 재미를 계승한 MMORPG 게임이다. 한층 진화된 성장 콘텐츠와 경쟁 구조, 합리적인 BM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이다. 최근 IBT(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웹젠은 게임 완성도를 보완한 후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지스타2026’ 현장에서 뮤 테오스 시네마틱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웹젠은 뮤 테오스와 별도로 2025년 티저 영상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