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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맞춤형 금융·생활 서비스로 사업자 접점 확장 [카드사 개인사업자 공략]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1-02 22:13

출장 특화 혜택 제공…태블릿 기반 현장 대응력 제고
매출·입금 통합 조회서 자금 관리까지…원스톱 조회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사진제공=롯데카드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사진제공=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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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가 법인카드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앞세워 사업자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출장 수요가 많은 기업고객을 위한 특화 혜택을 제공하고, 태블릿PC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을 통해 매출 관리부터 정책 정보 제공, 설비 구매까지 지원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기업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법인카드 상품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통한 경영지원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법인회원과 개인사업자 고객의 업종과 특성에 맞는 전용 상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카드 상품 다변화…디지털 영업지원 강화

롯데카드는 올해 7월 대한항공과 협력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법인카드 2종을 출시했다. ‘LOCA Corporate Zeus SKYPASS(로카 코퍼레이트 제우스 스카이패스)’와 ‘Gowid SKYPASS(고위드 스카이패스) 롯데법인카드’로, 각각 출장 수요가 많은 개인사업자·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두 상품은 카드 이용 실적과 적립 한도에 제한 없이 대한항공 SKYPASS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법인고객 선호도가 높은 항공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해 출장과 업무 관련 지출이 많은 사업자의 카드 이용 수요를 공략했다.

특히 개인사업자와 소기업, 스타트업 등 고객군별 사업 특성을 고려해 상품을 구분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법인카드 이용 목적과 지출 형태가 다른 만큼, 고객별 수요에 적합한 혜택을 제공해 차별성을 높였다.

롯데카드는 법인카드 상품 확대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영업지원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은행 기반 기업금융 채널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태블릿PC 기반 ‘모바일 영업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법인회원의 업무 주기에 맞춘 ‘디지털 기반 토탈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미지=챗GPT.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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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80만명 셀리 중심…소상공인 경영지원 확대

롯데카드는 개인사업자 전용 플랫폼 ‘셀리(Selly)’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카드 매출 관리부터 정부 지원정책 안내, 사업장 설비 구매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업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디지로카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현재 가입자 수는 약 80만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기능은 매출·입금 통합 조회다.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과 연동해 모든 카드사의 매출과 입금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정보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무료 안내한다.

동일 지역과 업종의 다른 가게와 매출을 비교할 수 있는 ‘다른 가게 엿보기’ 기능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주가 주변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의 매장 실적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정부 지원정책과 금융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요즘 뜨는 소식’과 ‘정부 지원’ 메뉴를 통해 지원금과 대출, 세무 관련 정보를 무료로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물품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플랫폼 내 ‘사장님커머스’에서는 정수기와 업소용 청소기 등 고가 전자제품을 장기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이 밖에도 매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별도 쿠폰을 지급한다. 가맹점 정보와 계약 내용, 수수료율 등도 플랫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별도의 조회 절차 없이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 셀리에서 사업자 대출 비교와 매장 설비 구매 등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무·법률·보험 등 사업 관리와 점포·장비·인력 등 매장 관리, 사업자 대출·운영자금 등 자금 관리 영역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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