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당기순이익. / 사진 = 삼성화재
18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9% 증가한 76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1조1320억원을, 원수보험료는 전년보다 3.8% 성장한 19조 5485억원을 거뒀다. 보종별로 보면 자동차보험 12.6%, 일반 보험이 5.8% 증가했으나 장기 보험은 0.2%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영업손실은 820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65억원) 대비 적자 폭이 2500억원 가량 줄었다. 주된 원인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이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6%으로 전년 대비 5.8%p 하락했다. 보험료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차량 운행과 병원 이용이 감소하면서 보험금 청구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이렉트 채널 원수보험료도 전년 대비 22.2% 성장하면서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장기보험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신계약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미래 이익의 재원이 되는 신계약 내 보장 보험료 비중은 전년 보다 8.7%p 상승한 79.4%를 기록했다. 동시에 보장 보험료 규모도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손해율 역시 1.0%p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과 같은 무리한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을 지양하고 계약유지율, 설계사 정착률, 보장보험료 확대에 집중하는 등 효율 중심의 체질개선을 추구할 계획이다.
반면 지난해 일반보험의 경우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0.3%를 기록했다. 합산비율이 100%를 초과하면 손해액과 판매비, 인건비 등과 같은 사업비를 더한 금액이 받은 보험료 보다 커 보험영업에서 적자라는 의미다. 사업비율이 1.3%p 개선됐음에도 고액 사고 증가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손해율이 6.8%p 상승했다. 특히 자연재해 손해액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77.8% 늘었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9523억원으로 2019년(1조990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저금리 장기화 여파로 이자이익이 790억원 가까이 감소했지만 채권 매각익이 510억원, 배당익이 90억원 가량 증가했다. 투자이익률은 2.7%로 0.2%p 하락했으나 운용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영업익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운용자산 77조 3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올해 삼성화재는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각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진한다. 자동차보험은 합산비율이 양호한 우량계약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원가확보와 보상운영 효율화를 통해 보험손익 흑자전환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반보험도 우량계약 매출을 확대해 국내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한편, 재보험 전략을 다시 수립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낼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산운용은 배당소득 자산을 확대해 장기화되는 저금리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하락을 적극 방어할 것"이라며 "자산 심사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잠재적인 부실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3Q 영업익 11.3조 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수익성 유지" [컨콜 요약]](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917420205126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진옥동號 신한금융, RWA 증가 3%대 '우수'···비은행 기여 하락 '과제'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819240707562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백종일號 전북은행, 기업여신 1.4% 역성장…연체율·NPL 확대도 부담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819593903043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업여신 전년比 3.1% 증가…NPL비율ㆍ연체율 개선 숙제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091215520308367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고병일號 광주은행, 기업여신 8.9% 확대…대기업대출 49% 급증하며 성장 견인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911482704268300bf52dd2121131180157.jpg&nmt=18)
![정상혁號 신한은행, 기업여신 3%대 성장···증가율 둔화 '과제'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821013004464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적자 개선세 지속…GA채널 영업 인력·신상품 라인업 확대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043000483101104dd55077bc25812315232.jpg&nmt=18)
![[현장스케치] 금투업계 CEO 한 자리에 모여 '김장 나눔'…15회째 '사랑의 김치페어'](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02914504600478179ad439072111812010.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AD] 현대차 ‘아이오닉9’·기아 ‘EV3’,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0911065105208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