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유니콘 육성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 △20억원 이상 기관투자자의 투자유치 중 한 가지를 충족하고, 기관투자자의 누적투자금액이 500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최저보증료율 0.5%를 적용한다. 또한6개의 협약은행을 통한 0.7%p의 추가 금리인하와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번 혁신아이콘 4기 선정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필수 현장조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절차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류검증과 심사 등 예비심사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발표평가는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해 12월 15일에 보증지원을 승인할 예정이다.
신보는 작년부터 지난 상반기까지 세차례에 걸쳐 총 17개 혁신아이콘을 선정했으며, 전담조직인 지식재산금융센터를 통해 총 110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이어 해외진출, 법률·노무컨설팅, 잡매칭 등 12건의 맞춤형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이 밑바탕이 되어 17개 혁신아이콘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0.3%의 매출성장을 이루고, 61.9% 고용증가 및 총 1262억원의 민간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코로나19 여파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은 작지만 강한 혁신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담조직을 통한 융·복합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유니콘 등 글로벌 혁신기업에 이를 때까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