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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3일 2분기 실적발표…호실적 기대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7 16:13 최종수정 : 2020-07-17 16:33

영업이익 1조7000억 전망...하반기에 반도체 가격 하락 예상돼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3일 오전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월 1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는 이달 중순 기준 1조7000억원까지 뛰었다. 17일 SK하이닉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낸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망치는 1조90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당초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최근까지 서버향 D램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호실적 전망의 배경이다.

자료=SK하이닉스, Fnguide.

자료=SK하이닉스, Fn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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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반도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다. 클라우드 서버업체 등 구매처에서 상반기 가격 상승을 이유로 하락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산하 트렌드포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3분기 서버·PC용 D램 가격이 2분기 대비 5%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반등세로 돌아섰지만 서버 수요 감소를 상쇄하진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다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 근거다. 박 연구원은 "모바일 D램 수요 회복 강도는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 속도 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하반기 반도체 약세는 2018년말에 비해 강도도 약하고 기간도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반등 시점은 내년 1~2분기로 전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D램 가격 하락 사이클은 2021년 1분기에 마무리되는 단기 조정 사이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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