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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하락세…강남4구·마용성 일제히 떨어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09 17:27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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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부동산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4월 1주(4.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4%→0.12%)은 상승폭 축소, 서울(-0.02%→-0.04%)은 하락폭 확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5대광역시(0.01%→-0.01%), 8개도(-0.02%→-0.02%), 세종(0.24%→0.24%))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29%), 세종(0.24%), 경기(0.17%), 대전(0.11%), 충북(0.01%)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제주(-0.06%), 경북(-0.05%), 충남(-0.05%), 대구(-0.04%), 서울(-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6→64개)은 감소, 보합 지역(20→27개) 및 하락 지역(80→85개)은 증가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코로나19 확산과 정부 규제(대출규제, 보유세 증가, 자금출처 증빙강화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거래가 위축됨에 따라 하락세가 확대되거나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북의 경우 마포(-0.04%)ㆍ용산(-0.04%)ㆍ광진구(-0.03%) 등에서 주요 단지 호가가 내리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폭 높았던 노원(0.03%)ㆍ도봉구(0.03%) 등도 상승폭이 축소되며, 강북 전체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강남 11개구 역시 –0.08%의 하락폭을 보였다. 강남4구 중 강남(-0.24%)ㆍ서초(-0.24%)ㆍ송파구(-0.18%)는 불확실성 확대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주요 재건축 및 인기 단지에서 가격이 내려간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2%)도 고가 단지 위주로 내림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인천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34%에서 금주 0.29%로 상승폭이 줄었다. 남동구(0.46%)는 교통 및 정비사업 개발호재 있는 구월ㆍ간석동 대단지와 서창동 신축 위주로, 연수구(0.34%)는 교통호재 및 일부 상승폭 낮았던 단지 키맞추기 등으로 송도ㆍ연수ㆍ동춘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 및 매수세 감소 등으로 동구(0.03%)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시기 경기 역시 전주 0.19%에서 금주 0.17%로 상승폭이 줄었다. 코로나19 확산과 규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주도하던 지역 중심으로 경기전체 상승폭이 4주 연속 축소됐다. 수원시 권선(0.00%)ㆍ영통구(0.00%)는 보합 전환됐고, 안산과 군포시(0.48%) 등 일부 지역은 교통호재로 일부 상승하긴 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5%→0.05%), 서울(0.03%→0.03%)은 상승폭 동일, 지방(0.02%→0.01%)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1%→0.00%), 8개도(0.02%→0.00%), 세종(0.20%→0.21%))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인천(0.14%), 경기(0.04%), 울산(0.04%), 경남(0.04%) 등은 상승, 충남(0.00%), 충북(0.00%) 등은 보합, 제주(-0.05%), 경북(-0.02%), 강원(-0.02%), 전북(-0.01%) 등은 하락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3→75개) 및 하락 지역(47→51개)은 증가, 보합 지역(56→50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발표(4.4)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단지 및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0.03% 상승했다.

성북구(0.05%)는 길음 뉴타운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04%)는 청량리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0.03%)ㆍ용산(0.03%)ㆍ성동구(0.0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나 상승폭은 축소되고, 노원구(-0.04%)는 신규 입주물량(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810세대)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 가운데 강남(0.10%)ㆍ서초구(0.04%)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였다. 강동구(0.05%)는 강일ㆍ명일동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송파구(-0.01%)는 잠실ㆍ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19.7월 3주차 상승 이후 3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전주 0.19%에서 금주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계양구(0.26%)는 산업단지 이주 및 학군 수요 있는 계산동 위주로, 남동구(0.23%)는 정비사업 호재 있는 구월ㆍ간석동 위주로, 미추홀구(0.17%)는 용현ㆍ주안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04%)는 신규입주 영향(힐스테이트 레이크송도, 889세대)으로 하락 전환했다.

경기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평택시(0.37%)는 학군 인접한 동삭동 신축 위주로, 구리(0.28%)ㆍ오산시(0.26%)는 신축 대단지 위주로, 수원시 영통구(0.23%)는 교통이 편리한 이의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92%)는 청약제도 강화 및 공급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증가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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