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0일 △ 코로나19로 인한 우려 업종 최대한 배제 △ 고금리 추구보다는 안정성 중점 △ 양호한 크레딧 펀더멘털 보유한 업체 선정 후 가격매력 추가 점점이라는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최흥주 연구원은 불확실한 크레딧 시장 상황에서도 '상대적인 안정성'을 보유한 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A+ 급의 삼성물산, AA0의오리온, AA-의 영원무역, A+의 대상 A0의 풍산, A-의 대한제당 등이 각 등급에서 대표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스프레드 확대로 AA- 회사채 스프레드(3Y)는 60bp, 동일 등급 여전채 스프레드(3Y)는 77bp를 기록 중"이라며 "동일 신용등급 내에서도 시장에서 선호도에 따라 스프레드 수준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위험을 감수한 고금리 채권 투자보다는 안전한 저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나으며, 신용위험을 감수한다면 리스크 대비 합당한 보상(Yield)이 이뤄지는 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16일 긴급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정부 및 한은이 보여준 일련의 금융안정 대책 및 시장 안정화 계획에 대해선 "규모 및 내용 상 위축된 투자심리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규제(건전성, 유동성) 완화 등의 조치가 후속으로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