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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지속가능 패션 도전...시즌리스 브랜드 론칭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7 08:58

1년중 10개월 입는 옷 '텐먼스' 단독 론칭
대표 제품 명장과 협업한 '마스터핏 재킷'

텐먼스 메인화보.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메인화보.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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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속 가능 패션에 도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7일 계절 구분이 없는 패션브랜드 '텐먼스(10MONTH)'를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단독 론칭한다고 밝혔다.

텐먼스는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의미한다. 이는 시즌 별 신제품을 출시하는 패션업계의 관행을 과감히 깬 것이다. 2주에 한번씩 신제품을 내놓는 패스트패션의 트렌드와는 상반된다.

텐먼스는 패스트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한 시즌만 입고 버려지는 옷이 많고, 시즌이 지나면 품질에 문제가 없는 옷도 재고품이 되어 할인 판매되는 현실에 착안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텐먼스가 추구하는 것은 '에버 디 에센셜(Ever the essential)'로 언제나 필수적인 패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계절과 상관 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이 되는 품목을 좋은 원단을 사용해 몸에 잘 맞도록 본질에 집중해 제작한다.

원단은 130년의 역사를 지닌 스펜스 브라이슨(SPENCE BRYSON)社의 아이리쉬 린넨, 세계적 소재 기업 렌징社의 텐셀, 세계5대 실크 명산지인 우리나라 진주에서 나오는 실크 등을 사용한다.

또한 제조 단계에서의 품질을 높이고 균일함을 유지하기 위해 각 카테고리 별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제작사를 선정했다. 스웨터는 한보섬유, 데님은 명보사와 같은 전문 파트너사에서 제작한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는 티셔츠 3만~5만원대, 팬츠와 셔츠 각 9만9000원, 원피스 15만9000원 등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시킨다.

올해 브랜드 대표 제품은 대한민국 패턴 명장과 함께 제작한 '마스터핏 재킷'이다.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는 실루엣의 재킷을 제작하기 위해 우리 나라 유일의 입체패턴 명장 제379호 서완석씨와 협업했다.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리는 황금법칙의 길이감, 어깨라인부터 완벽하게 떨어지는 간결한 실루엣, 사방으로 늘어나는 편안한 이중직 소재와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적당한 두께감이 특징이다.

마스터핏 재킷과 함께 한 벌로 골라 입을 수 있는 슬림팬츠, 와이드팬츠, 스커트를 세트 구성으로 선보여 실용성을 더했다. 가격은 재킷 17만9000원, 팬츠9만9000원이다.

텐먼스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오는 29일까지 마스터핏 재킷과 팬츠 구성의 슈트를 15% 할인 판매한다. 졸업과 입학, 취업을 앞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다.

목민경 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기획자는 "싸게 사서 잠깐 입고 버려지는 패션에 피로감을 느끼게 되면서 1년 내내 옷장에 두고 꺼내 입을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신선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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