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변화하는 LS…솔루션 관점의 신사업 진두지휘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6:02

△구자은 LS엠트론 회장•1990년LG정유 입사•2004년LS전선 중국지역담당 이사•2005년LS전선 중국지역담당 상무•2008년LS전선 통신사업본부 본부장, 전무•2010년LS-Nikko동제련 부사장•2013년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2015년LS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대표이사 CEO •2019년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LS 디지털혁신추진단

△구자은 LS엠트론 회장•1990년LG정유 입사•2004년LS전선 중국지역담당 이사•2005년LS전선 중국지역담당 상무•2008년LS전선 통신사업본부 본부장, 전무•2010년LS-Nikko동제련 부사장•2013년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2015년LS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대표이사 CEO •2019년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 ㈜LS 디지털혁신추진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파도가 보수적이라고 평가 받는 LS그룹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 LS그룹 미래혁신단장 겸 LS엠트론 회장은 2018년 11월 회장 승진과 함께, LS의 변신을 도맡고 있다.

LS 변화 중심 ‘스마트 DNA’

구자은 회장은 “LS도 변하고 싶으면 지금 시도하라”며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에게 애자일 경영 기법 도입을 촉구했다.

미래혁신단장으로서 그룹 변화 방향성을 모색한지 1여년 후인 2019년 12월, 첫 방법론을 내놓은 것이다. 애자일이란 짧은 계획과 지속적인 반복실행으로 요약된다.

“애자일 경영기법은 LS 디지털 전환 과제에 있어 경영, 연구개발(R&D), 일하는 방식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DNAʼ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고객사 요구 속에 장기적인 계획이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구 회장의 메시지도 변하지 않으면 생존도 없다는 절박함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변화하는 LS…솔루션 관점의 신사업 진두지휘
새 사업 “솔루션 관점에서”

구 회장이 3대 우선 과제로 ‘서비스·플랫폼’ 사업을 지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산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S엠트론 아이트랙터 서비스 등 3가지 사업에서 애자일 기법을 도입해 실제 성과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LS그룹의 주력 사업분야인 전선·기계부품 등 제조업은 느리고 보수적인 업종으로 평가받아왔다. 상호신뢰가 중요한 기업 간 거래는 공급·고객사를 좀처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업종 간 구분이 모호해지며 고객사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0’ 현장을 찾아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며 이 점을 재확인했다.

이어 그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을 컨설팅하는 피보탈 랩스,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사 세일즈포스 등의 회사를 직접 방문해 경영기법을 배우고 돌아왔다.

구 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업의 구분이 불분명해지고 사업영역이 새롭게 재정의되고 있다”면서 “단순한 기술과 제품이 아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한 솔루션 관점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틀 깨는 조직문화 혁신

구자은 회장이 또 다른 중점과제로 삼는 것은 조직문화 혁신이다. 구 회장은 직원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현장형 경영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표로 재직 중인 LS엠트론에 직원 치맥파티, 스탠딩 회의 등 기존 형식 파괴를 통해 조직문화 변화를 추구했다.

구 회장은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변화하는 LS…솔루션 관점의 신사업 진두지휘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회장 보좌, 현장행보 주목

하지만 최근 구자은 회장의 행보가 주목 받는 이유는 그가 유력한 LS그룹의 차기 총수후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본격적인 그룹경영에 참여한 지난해부터 사촌형인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보좌하며 경영경험을 쌓고 있다.

구자열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5월 일본을 방문해 JX금속, 구니오, 후루카와전기, 미쓰비시자동차 등 LS그룹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다졌다.

LS전선, LS산전 등 LS와 일본기업 간 매출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이어 같은 해 10월 구 회장 일행은 LS전선 생산법인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을 찾았다.

이들은 중국 사업에 대한 현안을 보고 받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사업 이야기를 나눴다.

구자은 회장이 국제행사에 그룹을 대표해 참석하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수석부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은 한국과 중국 간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같은 달 중국에서 한·중·일 기업인이 한데 모여 국가 간 보호무역 배척을 결의한 자리에도 구자은 회장이 자리했다.

LS그룹은 ‘사촌경영’ 전통에 따라 구인회 LG 창업주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들이 10년 간격으로 돌아가며 그룹 회장직을 맡고 있다.

구두회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은 회장은 ‘LS 마지막 3세 총수’로 꼽힌다. 현재 LS그룹 총수인 구자열 회장은 오는 2022년 임기 10년째를 맞게 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재테크 다른 기사

1 원화 스테이블코인·STO 경쟁력 모색…DCIA, 25일 세미나 디지털융합산업협회(DCIA)가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BCTF)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의 제도적 기반을 점검하고 국내 디지털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DCIA는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서울 aT센터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연계 행사로 ‘디지털 자산 시장과 금융환경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의 프로그램으로, DCIA와 BCTF가 공동 주관한다.이번 세미나에선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도 변화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STO의 제도 정비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특 2 한우도 투자자산으로…조각투자 넘어 실물자산 투자 관심 커져 주식과 채권, 부동산에 집중됐던 투자자산의 범위가 한우 등 실물자산으로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한우를 구매하거나 사육하는 것을 넘어 소유권을 쪼개 투자하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한우가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한우 조각투자 플랫폼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는 최근 한우 투자계약증권 공모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확인하고 있다.8일 스탁키퍼에 따르면 뱅카우가 지난 9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9호 한우 투자계약증권 공모의 최종 청약률은 106%를 기록했다. 모집 물량을 웃도는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회사 측은 이번 공모 역시 완판됐다고 밝혔다.뱅카우의 한우 투자계약증권 누적 평 3 “내 돈 어디로 움직일까”…오늘 ‘머니무브 2026’서 돈의 다음 행선지 찾는다 [머니무브2026] “주식에 들어간 돈은 계속 주식에 머물까. 부동산으로 움직일까, 아니면 새로운 금융시장으로 향할까.”투자자들이 자산시장 사이에서 움직이는 돈의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29일 열린다.한국금융신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의 핵심 질문은 단순하다. 지금 돈은 어디에 있고, 다음에는 어디로 움직이는가다.주식·부동산·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시장을 따로 보는 대신 자금이 이동하는 배경과 조건을 하나의 흐름으로 살펴본다.주식은 AI·금리·실적…부동산은 공급·PF첫 번째 키워드는 주식시장이다.AI 산업 성장과 인프라 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