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서울병원 집무실에서 병리과 교수가 방금 촬영된 환자의 병리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양사는 지난해 9월 5G 스마트 혁신병원 구축을 위해 양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의료 업무에 5G를 적용해 신속한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제 발굴에 나섰다.
이에 △5G 디지털 병리 진단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 △5G 수술 지도 △병실 내 AI 기반 스마트 케어 기버(Smart Care Giver) 구축 △수술실 내 자율주행 로봇 등의 과제를 개발해 검증까지 완료했다.
KT는 삼성서울병원에 ‘기업전용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술실과 양성자 치료실 등에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시범 운영했다.
양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스마트한 환자 케어 서비스 개발과 5G 기반 의료행위 혁신, 병원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5G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 5G로 병원 내 어디서나 디지털 병리 진단 가능
KT는 5G 디지털 병리 분석을 5G를 활용해 실제 의료 업무를 혁신한 사례로 꼽았다.
기존 병리 진단은 수술 중 떼어낸 조직을 수술실 옆 담당 병리 교수가 분석을 진행했다. 공간적 한계로 인해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이 함께 분석하기 어려웠다.
5G 디지털 병리 진단은 기존 방식보다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병리과 교수진이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병리 분석이 가능해졌다.
5G를 통해 고용량 병리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져 빠르고 정확한 수술 중 발생하는 병리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5G 양성자 치료정보 조회는 병원 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의료진이 CT나 MRI등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환자를 더 빠르게 진료할 수 있게 됐다.

△ 삼성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5G 싱크캠을 장착하고 수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는 5G를 이용한 싱크캠(Sync CAM)으로 수술 중인 교수 시점 영상과 음성을 고품질로 실시간 제공해, 많은 수습 의료진이 모인 강의실에서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은 수습 의료진에 대한 교육효과가 향상돼, 환자를 위한 전문 수술 역량의 대량 확보가 가능해졌다.
기존 의과대학 학생과 수습 의료진의 수술 현장 교육 진행 시, 수술 집도의와 지원 간호진, 수술 장비 등이 복잡하게 위치한 공간 문제로 인해 교육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웠다. KT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5G 수술 지도’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양사는 이번 검증에서 그치지 않고 실시간 수술 교육에 AR과 VR 기술을 접목한 5G 의료기술을 고도화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수술 교육 개발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수술실 5G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수술 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되었다. 수술 시 대량 발생되는 감염물이나 의료폐기물 등을 5G 자율주행 로봇이 자동으로 처리하고 비품을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된 물품을 사람이 옮기다 침습적인 접촉 등으로 발생하는 2·3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족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의료 업무에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병실에 구축한 AI 기반 환자 지원 시스템 ‘스마트 케어기버(Smart Care Giver)’는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 엔진을 기반으로 입원 환자가 음성만으로 병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환자의 동의 하에 몸 상태를 항상 모니터링 해, 갑자기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의료진이 즉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5G 혁신 의료서비스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올해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 5G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이동성과 의료행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나아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혁신병원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은 KT와 함께 검증이 완료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향후 환자와 의료진, 방문객 등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모든 고객에 대한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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