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JB금융그룹, 베트남 증권사 인수…김기홍 회장 글로벌 확장 본격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6 10:26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

여의도 JB금융그룹 사옥 / 사진= JB금융지주

여의도 JB금융그룹 사옥 / 사진= J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JB금융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였다고 16일 공시했다.

MSGS는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MSGS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 한화 약 15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순이익을 내는 베트남 중견 증권사다.

JB금융그룹은 이번 베트남 증권사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국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과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하고,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뿐만 아니라 M&A 주선 업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같은 금융주선 과정에서 그룹 자회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기회를 발굴함으로써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은 "베트남은 연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등 투자 확대가 기대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부동산 PF 등 금융주선 업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인수를 통하여 해외 시장에서 은행, 캐피탈에 이어 증권업에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캄보디아, 미안마, 베트남을 거점으로 새로이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최근 국내 금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로 그룹 수익원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게 됐다”며 “이번 증권사 편입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김기홍 회장 취임 후 내실경영으로 자본적정성 개선에 나서 지난 7월 이미 보통주자본비율을 9.62%로 끌어올렸고, 지난 3분기 보통주자본비율 9.83% 을 달성,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조건을 초과 달성하며 해외 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번에 베트남 증권사 인수에 성공,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게 됐다.

JB금융그룹의 계열사(손자회사 포함)는 총 7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그룹은 양국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제주택’ 다음은 금융권?…은행·증권사도 법인자산 점검 국세청이 이른바 ‘황제주택’을 정조준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주택을 보유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법인 명의로 취득·임차한 자산을 오너나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가 핵심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권 역시 완전히 자유롭다고 장담하기 어렵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 고가 법인주택 2639채를 전수 점검한 결과 1097채에서 사주 일가의 거주 또는 사적 사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약 42%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이 가운데 탈루 혐의가 중대한 50개 업체를 1차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만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조사 2 iM은 서울, BNK·JB는 인뱅…살기 위해 텃밭 나온 지방은행 역설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④] 비수도권에 대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들은 역설적으로 지역 밖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iM뱅크는 수도권 기업금융 시장에 직접 영업망을 넓히고 있고 부산·광주·전북은행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플랫폼을 새로운 영업점처럼 활용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안에 은행을 집어넣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전국 기업고객을 노리고 있다.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전통적인 영업 기반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 데다 시중은행까지 기업금융과 지자체 금고 등을 앞세워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은행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다. 안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우량-취약차주 금리격차 33%↓···'건전성' 관건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의 위험 프리미엄을 중저신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면서 금리 양극화를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00점 이하 저신용 차주의 가산금리를 낮춰 기준금리 상승에도 최종금리를 인하했고,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 취급건수도 전분기보다 50% 이상 늘렸다.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대출 접근성까지 확대하려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요주의여신과 고정이하여신(NPL)이 증가하는 가운데 NPL커버리지비율도 30%p 가까이 떨어지는 등 건전성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하반기에는 정부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대한 규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영업 여력은 넓어질 수 있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