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콤 정지석 사장(오른쪽)과 한국오라클 탐 송 사장이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코스콤 금융클라우드와 오라클 클라우드 DBMS를 연동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코스콤
양사는 지난 9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내 금융클라우드 시장에서 각 사의 장점을 살린 DBMS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코스콤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고객들은 금융클라우드 내에서도 지금까지 사용해 온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돼 서비스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금융시장 내 상당수 기업들이 오라클 DBMS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클라우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고객사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클라우드 기술 교류 ▲금융클라우드 공동 마케팅 ▲코스콤 내부 서비스의 클라우드 이용에 관한 협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양 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이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저장된 방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응용프로그램들이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탐송 오라클 사장은 “글로벌 벤더와 국내 금융 IT사의 상호 강점을 공유한 상생협력관계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금융클라우드 분야에서 선도적인 사업역량을 보유한 코스콤과 데이터 관리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오라클의 파트너십 체결로 금융클라우드 시장에서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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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