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0년 장기금리 방향은 유가에 달려 있어 - 유안타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2-11 07:55

자료=유안타증권

자료=유안타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2020년 장기금리 방향은 유가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형 연구원은 "장기간 $50대의 유가가 유지되면서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이전에 비해 크지 않지만, 이는 반대로 내년에 유가의 등락 레인지가 변하게 되면 금리 변동폭도 커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가 변동이 커지면 국내에도 인플레이션과 수출 가격 변동 요인으로 작용해 거시지표와 장기금리의 변동 요인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변동성이 축소되는 구간에서 유가 변화를 주시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유가 동향이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는 크게 장기금리와 신용위험 2가지로 대별해 볼 수 있다"면서 "유가 상승 강도는 기대물가와 장기금리 등락에 영향을 미치고 셰일오일 기업 등 에너지 기업들의 채산성에 영향을 미쳐 신용시장, 특히 하이일드 채권시장 변동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11월 유가가 40불대로 급락하면서 유가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마이너스 20% 수준에서 플러스로 반전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다만 올해 2분기 유가가 60불대였기 때문에 유가 수준이 50불대에서 유지된다면 기대물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유가 상승폭에 따라 장기금리 등락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용시장에선 유가의 안정적 등락에도 불구하고 셰일 오일 업체들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기업들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은 향후 유가 상승 가능성이 낮고 셰일 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되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셰일 업황 변화에 따라 원유 공급 강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원유시장엔 공급 측면에서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와 글로벌 원유 수요의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다"면서 "만약 미국 셰일 업체들의 생산성이 약화돼 원유 공급 환경이 변한다면 50불대의 국제유가 수준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셰일 업체들의 신용리스크 부각과 미국 원유 생산 둔화는 유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장기금리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빅딜 가뭄에 상반기 IPO '한파', NH증권 선두…하반기 턴어라운드 관건 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에 대어급 기업 상장이 줄면서, 신규상장 건수와 공모액이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등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IPO 시장이 다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정부가 7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대형 IPO 추진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하반기에는 대형 딜로 꼽히는 소노인터내셔널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메가존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무신사 등 주요 후보들의 연내 IPO 추진 여부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상반기 빅딜 1곳 그쳐…전년 4곳 대비 감소3일 IR(기업설명회)컨 2 예탁원, 토큰증권·전자주총 조직 정규화 등 조직개편…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선임 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STO)과 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을 정규 직제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전무이사에는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예탁원(대표이사 사장 이윤수)은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 기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필요한 조직은 확대하되 유사 기능 조직은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체 본부와 부서 수는 기존과 같은 8본부 32부 체계를 유지했다.성장혁신실·IT구축본부 신설…“디지털 전환 대응 강화”예탁원은 전략기획본부 내 성장혁신실을 신설했다. 성장혁신실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예탁결 3 상지건설, 유증 187억 조달…’디스트레스’ 국면 상지건설이 자회사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을 위해 시장조달에 나선다. 자체 실적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외부조달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향후 레버리지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18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주당 발행단가는 8520원, 총발행주식수는 220만주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구주주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0.3225주다. 이번 공시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일정이 지연됐다.주관사는 SK증권으로 모집주선업무를 맡았다. 모집주선은 총액인수나 잔액인수 방식과 달리 미청약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증자 흥행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