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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계절적 부진으로 실적 저점 예상”- 한화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01 09:11

“삼성전자, 4분기 계절적 부진으로 실적 저점 예상”- 한화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1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거뒀지만 4분기에는 단기적 실적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5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조원, 7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디램 출하량 증가율이 30%를 상회함에 따라 재고가 기존 6~7주에서 5주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말까지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IT·모바일(IM) 부문에서는 갤럭시노트10 출시와 신규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해 3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디스플레이에서는 북미 고객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1조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이 저점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을 전망한다”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기존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 대비 각각 13%, 5%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중화권 고객의 OLED 물량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LCD 패널 판가 하락과 8세대 LCD 라인의 전환으로 인해 LCD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IM 부문에서는 계절적으로 플래그십 판매량 감소,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단기적으로는 계절적인 실적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횡보할 수 있다”라며 “다만 내년에는 메모리 업황 턴어라운드,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시간이 갈수록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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