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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리더십' 미국 상용차 시장 정조준...커민스와 MOU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9-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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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버스·대형트럭 엔진 1위 기업 커민스와 손잡고 현지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장거리주행에 적합한 수소전기차(FCEV) '심장'에 해당하는 부품을 공급하며, 사업 확대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커민스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가 수소전기차(FCEV) 핵심부품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커민스에 공급하면, 커민스는 이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북미 상용차 시장에 판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현대차가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생산을 담당한다. 이는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스택와 수소·공기 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 보조기기로 구성됐다. 여기에 커민스는 배터리, 모터, 수소탱크, 인버터, 컨버터 등 부품을 장착해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오른쪽)와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태드 이왈드 부사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김세훈 상무(오른쪽)와 커민스 전략기획담당 태드 이왈드 부사장. (사진=현대차)



또한 양사는 제품을 비상용 전력용 발전기로 북미 데이터센터 등에 판매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IT기업들이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에 발맞춘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이 지난해말 'FCEV 비전 2030'에서 강조한 수소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밖에 양사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제품 라인업 확대와 제품에 양사 브랜드를 함께 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상무)은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제고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외부 판매 확대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수소 리더십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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