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용병·손태승·윤종규, 큰손 찾아 해외 IR 나선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9 09:11

금융지주 회장 유럽·북미로…"주가부양 의지"
대외 불확실성 속 외인 투자자 대상 세일즈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각사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 우리, KB 등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주가부양 의지를 다지며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선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8월 마지막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위스 취리히 등으로 IR이 예정돼 있다. 블랙록 등 기존 주요 주주와 새로운 기관투자자 등을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병 회장이 노크하는 곳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지역인 점도 꼽힌다. 그룹의 환경 비전인 ‘에코(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 그룹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8월 하순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IR에서는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을 시작으로 자회사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우리금융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도 9~10월 중 런던 등 유럽지역으로 IR이 예정돼 있다.

이처럼 금융지주 회장들이 글로벌 세일즈에 힘을 싣는 것은 우하향하는 주가 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신한, KB 등 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 체력에도 불구하고 금융주가 저평가 돼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8일 종가 기준 신한금융지주는 주당 4만1200원, KB금융지주는 3만9250원, 우리금융지주는 1만2100원에 그치고 있다. 한달전인 7월 1일(종가)과 비교해 봐도 신한(4만5050원), KB(4만6700원), 우리(1만4000원)에서 모두 후퇴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은행 평균 PBR(주가순자산배율)이 0.41배까지 하락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최저 밸류에이션"이라며 "은행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이 9%를 상회하고 있고 향후 경기 우려 요인 등을 감안해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 매도세 완화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미중 무역분쟁과 최근 일본 수출규제까지 덮치며 불확실성이 거론되는 만큼 연기금 등 '큰손' 외국인 투자자 대상으로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스킨십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 유치에도 나서려는 것이다.

실제 금융 대장주인 신한·KB금융지주는 외국인 주식 보유율이 66%대에 이른다. 30% 수준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끌어올린 우리금융지주도 카드, 종금 등 자회사 편입 등이 남아있는 가운데 주가 관리가 중요하다.

금융지주 회장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7월 26일에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사들이며 올들어 다섯번째 자사주 매입을 단행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우형號 케이뱅크, 클라우드·에이전틱 AI 양날개…R&D 체질개선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최우형 행장이 이끄는 케이뱅크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개발 체질을 바꾸고 있다.망분리 환경에서 제한됐던 외부 오픈소스와 생성형 AI 활용의 문턱을 낮춰 개발 단계부터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내부에서는 금융 특화 거대언어모델(LLM)과 에이전틱 AI를 잇따라 도입하는 식이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1월 은행권 최초로 내부 업무망과 분리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망(R&D망)을 구축했다. 새 R&D망에서는 데이터 반입과 생성형 AI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AI·빅데이터 기술 검증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권에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내부망 넘어 개발·보안까지 ‘AI Native Bank’ 고도화 [망분리 넘어서는 인뱅] 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AI Native Bank’를 선포하며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개발과 정보보호 업무까지 끌어들이며 활용 영역을 넓혀왔다.특히 망분리 규제 완화 전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전까지 카카오뱅크의 AX는 내부망 안에서 안전하게 AI를 활용하거나, 당국의 샌드박스 속에서 개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특정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에 가까웠다.그러나 망분리 규제완화가 추가적으로 이뤄진다면 외부의 고성능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개발·보안 업무에 직접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내부망 AI 위주였던 카뱅…망분리 안에서 ‘AI Native’ 실험카카오뱅크는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총자산 증가에도 RWA 2%대 통제···RoRWA 개선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총자산을 7% 이상 늘리면서도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2%대로 통제했다.지난해 기업여신과 RWA 증가를 억제해 자본비율을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과 우량 거래상대방을 중심으로 영업을 재개하면서도 자산 증가 속도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게 유지했다.우리은행의 RWA 관리와 보통주자본(CET1) 확충은 우리금융그룹의 CET1비율 13%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그룹 자본비율을 경쟁 금융지주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주주환원과 비은행 자본 투입, 기업금융 확대를 병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자본을 이익으로 전환하는 효율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의 연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