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지주 비전 2019 ⑧ 끝 JB금융지주] 김기홍, 중서민·중기 동반성장 차별화…오픈플랫폼 기반 동남아 소매금융 확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18 00:00

“중서민 소매금융” 핀테크 장착 글로벌 공략
보통주 비율 9% 안착 배당성향 두 자릿수 쑥

[금융지주 비전 2019 ⑧ 끝 JB금융지주] 김기홍, 중서민·중기 동반성장 차별화…오픈플랫폼 기반 동남아 소매금융 확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 3월 주주총회를 거쳐 JB금융지주 회장을 맡는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내정자는 향후 경영전략 방향으로 “내실 위주 질적 성장”을 키워드로 삼고 있다. 광주·전북 지역 기반 중서민·소매금융 기본에 집중하면서 핀테크(Fintech) 부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보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2·5면

◇ 소매금융 리딩 전략…캄·미·인 거점화

JB금융그룹은 “차별화된 소매금융 선도”를 경영전략 방향으로 삼고 최종적으로 “중서민·중소기업 중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한 중점과제로 고객중심 영업기반을 확대할 디지털화(digitalization), 내실성장을 위한 시너지 창출,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 다각화, 선제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김기홍 내정자는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JB금융이 인수합병(M&A), 해외진출 등으로 외형 성장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내실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시사했다.

우선 대형 금융그룹과 ‘규모의 경제’보다 중·저신용자 영업기반 확대에 힘을 쏟는 전략이 꼽힌다. 김기홍 내정자도 “대형 은행이 관심갖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4~6등급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시장을 파고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투뱅크 체제로 지역 영업기반인 광주·전남·전북 지역 소매금융도 보다 공략할 방침이다.

또 미니형 점포로 소매 여신 확대 틈새 전략을 구사해온 수도권도 47곳 가량의 기존 점포를 지키면서 디지털화에 맞춰 비대면 영업 전략을 가속화한다. 해외시장의 경우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에서 소비자금융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2016년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인수해 동남아 소매금융 교두보를 마련했고 이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을 설립해 보폭을 넓혀왔다. 김기홍 내정자도 “동남아에서 새롭게 금융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룹 내 JB우리캐피탈과 JB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 이익 늘리기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예컨대 캐피탈의 경우 경쟁이 심화되는 신차 금융보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금용에 집중하는 등 고수익 상품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모색하고 있다. ‘오픈뱅킹 플랫폼(Obank)’을 통해 동남아 소매금융 진출도 타진할 수 있다.

캄보디아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영토를 넓혔다.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꼽힌다.

JB금융지주 측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디지털 금융 활성화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추진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적인 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장의 과실 나누겠다”

JB금융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지난 6년간 자산 규모가 47조원으로 300%나 성장했다. 단기간 성장에 따른 피로감과 주주들이 희생도 있다고 봤다. 이에 김기홍 내정자는 “성장의 과실을 주주와 함께 나누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로 JB금융지주는 2018년 결산 현금배당으로 주당 180원을 결정, 배당성향이 2017년 8.4%에서 2018년 두 자릿수인 14.6%로 껑충 뛰었다.

김기홍 내정자는 “그간 자본력이 부족해 충분한 배당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내실을 다져 나름의 배당정책을 확고히 성립해 일관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수준인 20%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자본비율도 뒷받침 해주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중심으로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CET1 Ratio)이 전년 대비 0.50%P(포인트) 개선된 9.07%를 기록, 9%대에 안착했다.

완전자회사된 광주은행 실적이 올해 연간 기준 100% 그룹 지배지분 순이익에 반영되면 보통주자본비율 올리기에 기여할 수 있다.

또 향후 내부등급법으로 전환하게 될 경우 보통주자본비율 상승 효과를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