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그룹, 엘리엇에 역공…“주주들과 소통해 지배구조 개편”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7 10:27 최종수정 : 2018-09-07 18:52

정 부회장, “미래 경쟁력 강화 반드시 필요한 과정”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지배구조 개편 압박을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달 14일 현대차그룹에 서한을 보내 주주 이익을 늘리 수 있는 주요 조직의 합병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에 적시된 내용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A/S(애프터서비스) 사업을 현대차에 넘기고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을 제시했다.

엘리엇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낸 후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현대차를 초청했지만, 현대차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엘리엇으로부터 서신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시장 확대나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합당한 여건과 체재가 마련된 대로 모든 주주와 투명하게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은 “지배구조 개편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주주들의 제안을 경청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의사결정 구조 개선에 대해 “모든 의사결정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이사회를 보다 다양하게 독립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도 주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사외 이사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해 회사 중요 경영사항을 심의 의결받고 있고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도 선임했다”며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 후보는 2020년부터 주주 추천방식으로 선임되고 올해 7월부터는 투명경영지원팀도 신설해 준법경영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로봇 조직 하나로 묶은 'RX 사업추진실' 신설 삼성전자가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은 로봇 사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디바이스경험(DX)부문 로봇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21일 삼성전자는 노태문 DX부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하는 로봇 전담 조직 '로보틱스경험(RX) 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분산된 로봇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다.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총괄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RX 사업추진실은 서울 우면동에 있는 서울R&D캠퍼스를 메인 거점으로 한다. 이 곳에 흩어져있던 로봇 관련 인력들을 한데 모아 협업 시너지가 나도록 환경을 구축한다. RX사업추진실은 로보틱스전략팀장에 선임된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이 이 2 한화에어로, 방산업계 최초 해외 공모채 5억 달러 조달 성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같은 업종 최초로 글로벌 신용등급 ‘A-’를 딴 지 한 달 만에 나온 성과다. 조달 규모의 7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 측이 원했던 것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는 데도 성공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과 아시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미국 달러화 표시 공모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북빌딩·book building)을 진행해 5억 달러(약 7410억원) 규모의 조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공모채권은 특정 소수 투자자와의 사적 계약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채권이다. 수요예측은 채권을 발 3 '텐센트 주의보' 시프트업, 경영권 방어와 주주환원 사이 [자사주 리포트] 시프트업은 지난해 상장부터 경영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 김형태 대표와 2대 주주 텐센트 간 지분 격차가 약 4%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는 최근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중국 알리바바 자본에 경영권이 매각되면서 더 두드러지고 있다.이 때문에 시프트업이 보유한 자사주 1.62%에 시선이 쏠린다. 비교적 소량이지만 특수관계자 등 지분 약 3.84%와 함께 김형태 대표 경영권 방어에 핵심이다.하지만 시프트업의 연이은 주가 부진으로 주주환원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 시프트업은 우선 자사주 매입과 함께 일부 소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김형태-텐센트, 근소한 지분 격차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