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젊어진 재계 CEO]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 신사업 발굴에 동분서주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28 06:00

정통 사업 부문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 인수
동남아서 차량공유 업체에 대규모 투자진행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경영 승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정통적인 사업 부문을 넘어 물류기업 인수와 매쉬코리아 투자 등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정 부회장은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을 직접 방문해 향후 성장 가능성과 투자 성과를 공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한국의 메쉬코리아와 중국의 임모터에 전략 투자를 단행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메쉬코리아에는 2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임모터에 대한 투자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라스트 마일이란 ‘마지막 1마일 안팎의 최종 구간’으로, 물류·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를 뜻한다.

물류·공유 업체들은 이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순 서비스 산업이었지만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 로봇 등 신기술과 융합하면서 혁신 비즈니스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트 카 기술을 메쉬코리아의 물류 알고리즘 기술 및 인프라 등에 접목해 무인 배달차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배달음식 시장만 해도 지난해 15조원에서 내년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대차의 투자는 정 부장의 그룹 전면에 나서면서 규모가 확장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투자규모는 지난 3년간(2016~2018년) 12.2% 증가한 10조 4301억원에 달한다.

투자금 대부분 R&D부문과 기업인수에 사용됐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그랩과 비공개 협약을 맺었다. 투자 규모는 수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공유차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동남아시아 공유경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그

랩은 개인이 소유한 차를 타인에게 빌려주고 결제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그랩이 동남아시아에서 구축한 공유경제에 현대차는 차량을 제공,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정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3년간(2016~2018년) 이 회사들의 투자비가 과거 3년(2012~2014년) 대비 12.2% 증가한다. 회사별로는 현대차(7조412억원)가 15.6%, 기아차(3조3889억원)가 11.7% 높고 모비스(1조5651억원)는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달러(약 56억원)를 투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같은 달 호주 차량공유 기업 ‘카 넥스트 도어’와 협업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톡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현대차는 차량용 통신 칩셋기술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오토톡스와 공동 개발를 추진 키로했다.

현대차는 올해만 7건에 달하는 투자 및 협업을 단행했다. 특히 커넥티드카(통신망과 연결된 자동차)·음성인식 서비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는 정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 정 부회장은 중국과 이스라엘, 호주 등 다양한 국가를 방문해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업을 발굴·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는 미래차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 구광모, 무르익는 피지컬 AI 투자 기대감 구광모 LG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저평가 부담을 덜어낸 ㈜LG가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한다. 황 CEO는 이날부터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타이페이' 주요 일정을 소화한 직후 방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황 CEO가 한국을 찾는 건 작년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이재 2 ‘월드컵 파트너’ 현대차, 이경규와 축구 국대 원정 응원 글로벌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 현대자동차가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축구 국가대표 선전 기원 콘텐츠로 열기를 더한다.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응원을 물론 미래를 향한 도전정신과 비전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을 맞아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이경규와 함께하는 디지털 콘텐츠 '차박원정대 with 현대자동차(이하 차박원정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차박원정대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월드컵의 역사를 함께한 원정대장 이경규를 중심으로, 은퇴한 레전드 축구선수ㆍ유소년 축구선수를 비롯해 FIFA 월드컵 2026™ 기념 3 카카오게임즈, 세계놀이의 날 맞아 지역 게임 캠페인 전개 카카오게임즈가 ‘세계놀이의 날’을 맞이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통한 배움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화랑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2019년부터 게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과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게임 체험 기회와 즐거움을 전하는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CSR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의 협업으로 아동 대상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병원·특수학교·아동보호시설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캠페인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