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규제 풀어야, 유지해야…임시국회 정무위 은산분리 쟁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6 09:29 최종수정 : 2018-08-17 00:20

샌드박스 혁신법 제정· 빅데이터 신정법 개정도 촉각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회 명단(2018년 7월17일 현재) / 자료= 정무위원회 홈페이지

20대 국회 하반기 정무위원회 명단(2018년 7월17일 현재) / 자료= 정무위원회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8월 임시국회 막이 오르면서 금융업권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 규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16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이날 8월 임시 국회가 개막한다.

금융위원회 등을 소관 부처로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는 다음주인 24일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법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권 쟁점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방문으로 힘을 실은 다음날인 이달 8일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은산분리 규제를 예외적으로 완화 적용하는 법안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금융권에서는 세부적인 규제 완화 수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안을 포함 은산분리 완화 관련 6개 법안이 계류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보유 한도를 현행 의결권 기준 4%에서 25~5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은산분리 완화 찬성측에서는 본래 취지대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혁신적 역할을 하려면 최대 범위인 50%까지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대측에서는 대기업의 사금고화 등을 우려하며 규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쟁점 이슈 중 하나는 개인총수가 있는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을 규제 완화 범위에서 배제할 지 여부다. 이는 은산분리의 기본 취지와 맞닿아 있는 부분인 만큼 민감한 대목이다.

국회 계류중인 6개안 중 4개안이 대기업 집단은 규제 완화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정재호 의원안 포함 특례법안 3개는 모두 이같은 적용 제외를 담고 있다.

특례법안대로 통과된다면 네이버, SK텔레콤 등은 제3 플레이어 진입 선상에서 배제되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두 곳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실질적 주도 역할을 하고 있는 카카오와 KT도 안심할 수 없다.

국회와 금융당국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한해 예외를 두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여당에서 올초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 법안 패키지 처리를 예고한 점도 관심사다.

금융 샌드박스로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기업 등이 한정된 범위 내에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주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또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타깃하는 '신용정보법' 개정 부분도 금융당국이 적극 지원하는 부문이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관련 법안은 개인정보보호법(행정안전부)·정보통신망법(과학기술정보통신부)·신용정보법(금융위원회)로 규제되고 있다.

규제 완화 찬성측에서는 이같은 법규제를 앞글자를 따서 '개-망-신법'으로 조어해 부르고 있다. 빅데이터를 '4차 산업혁명의 원유'로 규정하고 개인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과거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을 토대로 규제 유지를 지지하고 있는 점은 변수다.

공회전 중인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도 꼽힌다. 5개 법안이 정무위에 계류돼 있는데 소비자의 재산상 피해가 우려되면 '판매제한명령권'도 발동될 만큼 강력하다.

워크아웃 제도의 근거가 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 추진도 관심사다. 기촉법은 2001년 제정돼 다섯 차례에 걸쳐 한시법으로 운영됐는데 6월말로 법 효력이 만료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김경대 용산구청장, 용산어린이정원 찾아 주민 목소리 청취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아 주민과 이용객들의 의견을 듣고 용산공원 보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응하는 현장 행보다.김 구청장은 지난 25일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해 공원 주요 공간을 둘러보고 주민과 이용객들을 만났다.이번 방문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 검토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용산공원의 보존 가치와 현장 이용 실태를 확인했다.김 구청장은 먼저 용산어린이정원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주민들은 “용산어린이정원은 평소에도 자주 찾는 공간” 2 동작구, 사당17구역 조합설립 인가…후보지 선정 22개월 만 서울 동작구 사당17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22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후보지 선정부터 조합설립 인가까지 가장 빠른 사례다.동작구는 지난 21일 사당동 63-1번지 일대 사당17구역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사당17구역은 전체 조합원 402명 가운데 80.8%의 동의를 확보해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동작구는 관련 서류와 절차를 신속하게 검토한 뒤 약 25일 만에 인가를 완료했다.이번 인가는 후보지 선정 이후 22개월 만에 이뤄졌다. 구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사업 가운데 조합설립까지 가장 빠르게 진행된 사례라고 설명했다.사당17구역은 지난해 12월 주택정 3 송파구, 청년이 직접 정책 발굴…‘청년정책 연구단’ 모집 송파구가 청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한다. 정책 아이디어를 에세이로 집필해 단행본으로 출판하는 등 청년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과 기록으로 연결한다.서울 송파구는 ‘2026 송파 청년정책 연구단’을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 청년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개편한 프로그램이다. 정책 이론을 전달하는 교육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고민을 직접 정책 의제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구성했다.프로그램은 ‘청년의 문장, 정‘책’이 되다’를 주제로 다음 달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6회에 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