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태제과, 오예스‧맛동산 등 가격 최대 27% 인상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27 09:57 최종수정 : 2018-04-27 11:4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오예스. 해태제과 제공

오예스. 해태제과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해태제과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예스와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폭은 최대 27.3%에 달한다.

오예스는 중량당 가격을 최소 12.5%에서 최대 27.3%까지 인상한다. 오예스 딸기의 경우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4800원에서 6000원으로 12.5% 오른다. 다만 중량도 324g에서 360g으로 증량된다.

맛동산은 가격과 중량을 함께 조정해 중량당 가격을 평균 12.9% 인상한다. 웨하스는 권장소비자가격을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올린다.

오사쯔는 가격과 중량을 동시에 올려 중량당 가격이 8.3% 인상된다. 미니자유시간의 경우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중량만 줄여(690g→630g) 중량당 가격은 9.5% 오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원가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한정하고 가능한 제품은 중량도 함께 높여 인상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가격과 중량 조정 제품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한편 이날 해태제과가 가격 인상 소식을 발표한 것을 두고 소비자들은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는 때에 맞춰 가격 인상 뭇매를 피해가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 소비자는 “지난해 탄핵 정국 등 주요 정치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것을 보고 더욱 가격 인상 배경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