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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디지털·자산관리 조직개편…리츠 추진·CIB 확대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7 09:25

27일 이사회에서 확정…12월중 인사 마무리 조기 사업태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과 자산관리(WM) 경쟁력을 높이는 협업체계를 강화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주 내에 'CDO(그룹 디지털금융 최고책임자)'를 운영하고 이를 은행 디지털금융 부문장과 겸직하기로 했다. 은행의 우수한 디지털금융 역량을 전 계열사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금융 관련 전략을 '디지털 금융부문'에서 일원화해서 운영한다. 디지털전략부와 올원뱅크사업부가 신설되고, 빅데이터전략단과 스마트금융부가 디지털 금융부문에 포함된다. 계열사별 디지털금융 전담조직도 격상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WM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주 내 WM 기획팀도 신설했다.

농협은행은 기존 WM연금부 내에 'WM 사업단'을 새롭게 만들어 부동산과 회계, 세무 등 자산관리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사업 확대에 대응해 '자금세탁방지단'을 신설해 내부통제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고객관리와 상품, 채널전략(CPC) 등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부사장급 조직이었던 '상품영업총괄'을 'CPC총괄'과 '영업총괄'로 구분할 계획이다.

농협손해보험은 농업인의 실익 제고를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농업 정책보험 조직을 재편할 예정이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각각 'IFRS17 추진단'을 신설해서 자본 적정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전략부'를 신설하고, 홍콩 FC(Finance center)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아울러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 경쟁력 제고, 농협캐피탈은 오토금융 강화, NH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 확대 등 법인별 전략 방향에 따른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또 농협금융은 내년 경영계획에서 범농협 부동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리츠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을 지주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홍콩에 은행 지점을 새로 개설하고 증권 현지 법인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서 딜·상품 소싱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시너지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매년 5조원 이상의 공동투자 실적을 보이는 CIB 부문은 CIB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증권 공동영업(Pair-RM 제도)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추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1조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1조 3000억원) 이상의 손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올해 12월중 인사를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태세를 조기에 확립하기로 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24일 2차 회의를 열고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캐피탈, NH농협손해보험 등 완전자회사 4곳의 최고경영자 인선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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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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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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