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신한금융 계열사 신한PE(프라이빗에쿼티)는 '(가칭)신한프라이빗에쿼티자산운용'으로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인가를 받았다.
신한PE은 다음주 신한대체투자운용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김희송 기존 신한PE 대표가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를 맡는다.
신한금융 계열사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있기는 하지만 신한대체투자운용은 대체투자 분야에 초점을 맞춰 뛰어들 예정이다. 부동산과 인프라스트럭처, 또 우량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같은 메자닌 펀드 등 대체투자 상품 투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업 변신을 통해 투자은행(IB) 부문 그룹사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용병닫기

신한대체투자운용은 운용사 독립성 이슈로 GIB 부문에 속하지는 않지만 GIB와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PE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영위하다가 이번에 라이센스를 받아 전문투자형 PEF로 진출한 것"이라며 "다른 계열사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