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캐피탈 강압적 채권추심 물의

임지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05 16:51

채무자 방문해 폭언, 소란 행위 일으켜

대출시 대환 ‘가능’…지금은 ‘안된다’



현대캐피탈이 강압적으로 채권 회수에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채권 추심 직원이 평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채무자를 방문, 폭언과 소란을 피우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길동에 사는 A씨 집에 지난달 28일 일요일 현대캐피탈 직원들이 방문해 연체 대출금 상환을 독촉했다. 특히 이들은 A씨가 불법채권추심 행위라며 항의하자 오히려 “그 따위로 살지마”,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아”등 인신공격적인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원확인을 요구하자 명함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거절하는 등 적합한 요청도 거부했다.

한편 최근 지난달과 이달들어 1년 기간의 대출금 만기가 돌아온 고객들에게는 대환대출이 없어졌다며 즉시 상환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7월부터 크레디트 케어 론(Credit Care Lone) 대환대출 제도를 실시, 세달 이상 연체자에 대해 부분상환 및 보증인을 두는 조건으로 대출금 상환기간을 최장 36개월까지 연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현대캐피탈등 여전사들이 대환대출을 꼭 해줘야할 의무 또는 강제적인 법적 규정은 없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은 돈을 빌려갔을 때 기한 내에 갚겠다고 계약을 체결한 것이고 본인들도 당연히 기한내에 상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상환 독촉이 아니라 당연한 채권추심 행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현대캐피탈은 물론 다른 여전사들이 대출을 승인할 당시 만기 상환시에 대출금 상환 여력이 없을때는 만기 연장,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해놓고서는 지금에 와서 없다고 즉시 상환을 요구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최근 여전사들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자산건전성을 높이려다 보니 무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특히 채권추심의 경우 본사와 지점간에 괴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