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지라시 습격' 롯데그룹과 수상한 음모론
롯데그룹 관련 계열 주식 및 채권이 지라시 한 장에 큰 충격을 받았다. 대우그룹 사태에 비교하는 등 공포심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탓이다. 하지만 지라시 내용이 현재 시장 상황과 보증문제, 그룹 크레딧 연계 구조를...
2024-11-19 화요일 | 이성규 기자
롯데·한화 리츠…‘밸류업’ 유상증자에 투자자 불신 증폭
금리 하락이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리츠주들이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리츠 위주로 낙폭도 큰 상황이다. 대기업이 주도하는 스폰서 리츠는 그룹 ...
2024-11-18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한화 계열사, ‘조’ 단위 수요 흥행…한화오션 바톤 잇나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대부분 조 단위 수요를 기록했다. 방산과 화학, 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공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2024-11-14 목요일 | 이성규 기자
[ECM] SK On ∙ Lotte Chemical, Unstable PRS Contract… Concerns Over Increased Losses
SK On and Lotte Chemical secured a large amount of funds through a Pricing Return Swap (PRS) transaction. This is interpreted as a result of limited other options in a situation where market financing...
2024-11-14 목요일 | 이성규 기자
[ECM] SK온∙롯데케미칼, 불안한 PRS 계약…손실 가중 우려
SK온과 롯데케미칼이 주가수익스와프(PRS) 거래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시장 조달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타 선택지가 제한적인 탓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사업 불확실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결과로 해석...
2024-11-13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신한투자증권, 10월 공모채 주관 1위…IB강화 '폭발 성장' 본색
신한투자증권이 10월 공모 회사채 주관 업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부채자본시장(DCM) 전통 강자들을 따돌리고 현저한 격차로 앞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금융(IB) 부문 강화 전략이 점차 그 빛을 발하는 것으로 보...
2024-11-08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지주, 끝없는 신용도 불안…비우량등급 강등 초읽기
롯데지주가 사모채 발행에 이어 기업어음(CP)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계열사 전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 리스크가 불거진 탓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량등급 턱걸이에 속하는 만큼 비우량등급 강등 가능성도...
2024-11-08 금요일 | 이성규 기자
[ECM] 투자자들의 ‘무덤’ 된 롯데리츠…’스폰서 리츠’ 전반 한계 드러나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서 리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리츠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기업 그룹 리츠인 ‘스폰서 리츠’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
2024-11-05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투자∙수익 확대 한계’ 풀무원식품, 차입부담에 자본확충 절실
풀무원식품이 신용도 방어를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선다. 투자 확대 부담과 더딘 수익성 개선으로 차입금 부담이 확대되면서 선택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024-11-05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사실상 지주’ 교보생명, 최대 6000억 영구채 발행...무거운 어깨
교보생명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준비중이다. 자본성 증권을 확대해 유동성 확보하고 계열 지원 여력을 늘리는 한편, 지주사 전환을 위한 큰 그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보...
2024-11-05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10월 공모채 발행 8조 돌파...기준금리 인하 효과 '톡톡'
10월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물량은 전월대비 1조원 넘게 증가하며 8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자 투자자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다만 여천NC...
2024-10-31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독이 된 사업 확장’ 코리아세븐, ‘온∙오프’ 경쟁 모두 밀려
코리아세븐이 온라인 커머스 성장 여파는 물론 동종 업계와도 격차가 벌어지면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이번 공모 회사채 발행이 순탄할지 여부는 장담...
2024-10-30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SK렌터카, 유동성 리스크 차단...투자자 반응 기대
SK렌터카가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신용등급 강등과 유동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공모 회사채 시장에 정면 도전한다. KB증권이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등 든든한 뒷배를 갖고 있는 탓이다. 다만 렌탈 사업의 핵심이라 ...
2024-10-30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SKC, 공모채 수요예측 흥행…그룹 사업 재편 주효
‘부정적’ 등급 전망 꼬리표를 달고 공모 회사채 시장을 노크한 SKC가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 역시 공모 조달에 성공하는 등 시장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투자...
2024-10-23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KB금융, 밸류업 편입 위한 향후 해결 과제는?
KB금융지주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융지주회사다. 하지만 밸류업 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향후 재편입을 위해서는 자본활용도 개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2024-10-23 수요일 | 이성규 기자
‘밸류업 시동’ 미래에셋증권, 계획된 자사주 1억주 소각
미래에셋증권이 강조해온 밸류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특유의 공격성 탓에 해외 진출이 시장에서는 일종의 ‘리스크’로 일부 인식됐지만 이를 성장으로 증명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
2024-10-22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차입만기 확대’ SKC, 유동성 확보 불구 적자 확대에 신용도 불안
SKC가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재무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만큼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간 SK그룹이 그룹 사업개편에서 난항을 겪었던 만큼 투자자 신뢰 회...
2024-10-21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메리츠증권, 그룹 통합 효과 ‘톡톡’…IB강화 본색
메리츠증권이 유동성 공급 해결사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금융(IB) 부문 강화에 대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룹 통합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17일 ...
2024-10-21 월요일 | 이성규 기자
[ECM] ‘수요예측 참패’ 케이뱅크, NH∙KB증권 ‘피어그룹 산정’ 무리수에 막혀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 결과 ‘상장 연기’를 선택했다. 수요예측 부진 원인으로는 ‘고평가’가 꼽힌다. 상장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책임론이 불가...
2024-10-18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유암코, ‘부실 전이’에 쪼그라든 실적…리스크 관리 고심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부실채권(NPL) 시장이 확대된 것은 물론 현 사태가 장기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분성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더욱 심혈을 기...
2024-10-18 금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건설, ‘미매각 악몽’ 정면 돌파…투자자 재평가 여부 관심↑
롯데건설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자금조달에 나섰다. 이전 공모채 발행에서 미매각을 기록했지만 말 그대로 ‘정면 돌파’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차입금 축소 등에 따른 시장 재평가...
2024-10-17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하이마트, 올해 두번째 공모 시장 노크...수요예측 흥행 가능할까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두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매출 감소에 따른 실질 재무부담이 증가하면서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를 충족한 상태라는 점은 불안요인이다. 온라인, 백화점 등이 가전양판 업계 침투율이 높...
2024-10-1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동지서 적이 된’ MBK파트너스 확 달라진 M&A 대상 접근법
MBK파트너스가 경영권분쟁이 발생한 기업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대주주 지위 확보가 목표라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이전 투자대상에 접근했던 방식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시장 트렌드를 읽는 것도...
2024-10-14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